8월 11일,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단체인 '3,4단계 폐섬유화와 폐렴(간질성폐질환) 사망자 유족과 피해자 단체'가 소재원 작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단체 측은 "소재원 작가가 절대로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함께해주신 것에 대해 미약하게나마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 준비했다"며, "작가의 따뜻한 노력과 관심은 가습기살균제 참사 해결의 역사에 별처럼 빛나는 공로로 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재원 작가는 지난 2016년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다룬 소설 '균'을 출판한 바 있으며, 본 소설은 2020년 9월에 소설과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세심하게 그려낼 영화로 주목받는 '균'에는 김상경, 이선빈, 서영희가 캐스팅되었다.
소재원 작가는 이번 작품에 대하여 자신과 영화가 주목받기보다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주목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며, 대한민국 근 현대사에서 전쟁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죽음과 희생을 가져온 사건임을 모두가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작가는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고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가해자를 처벌하는 기본이 되며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법을 만드는 데 있어서 초석이 되어야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을 수 있다"며, "작품을 집필하고 영화화를 하는 이유도 바로 피해자의 목소리를 더 많은 대중이 듣고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뿐이었다. '기억은 기적을 만든다'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 우리의 기억이 기적을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로 잘 알려진 소재원 작가는 2008년 26살의 젊은 나이에 하정우 윤계상 주연의 영화 비스티보이즈 원안 소설 '나는 텐프로 였다.'로 데뷔했다. 그 뒤 청룡영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아동성범죄 공소시효 폐지 운동에 앞장섰던 설경구 엄지원 주연의 영화 '소원'(2013년)의 원작소설 '소원'과 7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하정우, 배두나 주연의 터널(2016년)의 원작소설 '터널'을 집필하였다.
뿐만 아니라 채시라, 조보아 주연의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MBC 2018년)의 원작소설 '이별이 떠났다.'를 선보이며 직접 극본을 쓰는 등 다양하게 활동함으로써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드라마 극본과 영화 시나리오, 소설을 모두 집필한 작가라는 기록을 세웠다. 소설 '균'까지 영화화되면서 대한민국 문학계 최초로 5편의 소설을 드라마와 영화로 영상화시킨 작가로 남겨지게 되었다.
더불어 소재원 작가는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새로운 신작 소설을 출판하고 새로운 드라마 집필에 몰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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