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권하는 사회·약관대 강당당 노무현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동자동, 당신이 살 권리 = 조문영 엮음. 빈곤의 인류학 연구팀 지음.
서울의 노른자 땅 용산. 마천루가 높이 치솟은 그곳에 서울 최대 규모의 쪽방촌이 있다. 동자동이다.
정부는 2021년 2월 세입자 주거권을 보장하는 공공개발 방식의 동자동 사업을 발표했다. 쪽방촌 일대의 부지를 개발해 1천여명의 주민을 재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책은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이주 및 철거와 착공은 고사하고 공공주택지구 지정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렇게 정책이 의미 있는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사이, 쪽방 주민들의 건강은 날로 악화하고 있다.
폭염과 혹한은 열악한 거주 환경에 놓인 주민들의 살을 그대로 파고들었다. 지난 2년간 주민 육십 명이 세상을 떠났다.
조문영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와 빈곤의 인류학 연구팀은 민간개발 전환을 추진하는 동자동대책위와 공공개발을 관철하기 위한 쪽방 주민들의 엇갈린 주장, 정부의 눈치 보기 속에 사업이 공전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들은 "끝을 알 수 없는 공방을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갈등 조정 과정으로 마름질하기엔 쪽방촌 주민들의 고통이 너무 크다"고 말한다.
글항아리. 256쪽.
▲ 투자 권하는 사회 = 김승우·이정은 등 지음.
책의 부제는 '투자에서 투기까지, 대중투자사회의 역사'다. 투자의 역사를 중요 사안별로 정리했다.
김승우 스웨덴 웁살라대 경제사학원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을 배경으로 지금도 시장에 적용되는 주요 투자 전략의 역사적 기원과 의미를 살핀다.
박진빈 경희대 사학과 교수는 1920년대 미국 플로리다 부동산 개발과 투기 열풍을 조명하고, 최은진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는 1904년부터 1910년대까지 조선 땅에서 자행되는 일본인의 토지 투기 양상과 일제 식민 당국의 정책 지원을 분석한다.
이 밖에도 책은 1970년대 중산층이 등장하며 대중화한 국내 부동산 투기(송은영), 1980년대 후반 증시 호황기에 등장한 개미군단(이정은), 버블 시기 일본에서 나타난 투기·투자의 특징과 의미(여인만) 등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소개한다.
역사비평사. 328쪽.
▲ 약관대 강당당 노무현 = 황이수 지음.
1994년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시절부터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근무에 이르기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동고동락했던 황이수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이 쓴 책이다.
'약관대 강당당'은 노 전 대통령의 좌우명 '약자에게 관대하고 강자에게 당당하라'의 줄임말. 책은 노 전 대통령과 관련한 다양한 일화를 전한다.
나무와숲. 160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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