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개 출판기업 영업이익도 38.7% ↓…"원가 상승이 주원인"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지난해 국내를 대표하는 4대 서점의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교보문고 등 4대 대형서점의 작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해 27일 발표한 '2022년 출판시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작년 매출액은 2조721억원으로 전년(2조253억원)보다 2.3%(468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021년 298억원에서 지난해 199억원으로 33.3%(99억원) 줄었다.
기업별로는 예스24가 16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보다 26.0%(34억원) 증가했고, 영풍문고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알라딘은 영업이익이 8.8%(15억) 줄었고, 교보문고는 13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며 적자 전환했다.
77개 주요 출판사도 대형 서점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이들 출판사 매출액은 5조1천81억원으로 전년보다 2.8%(1천396억원)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천81억원을 기록해 전년(3천393억원)보다 38.7%(1천312억원) 감소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서점의 이용률 증가, 전자책 등의 성장 등은 지속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출판사 영업이익의 감소는 주목해서 봐야 한다"며 이는 "종잇값이나 인쇄비 등 제작 원가의 상승, 인건비 상승, 마케팅 비용 상승 등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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