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사소하지만 굉장한 어른의 뇌 사용법'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감퇴하고, 머리도 나빠지는 느낌이 든다. 과연 그럴까.
일본의 의사이자 뇌 MRI(자기공명영상장치) 진단 전문가 가토 도시노리 쇼와대학 객원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그는 최근 번역돼 출간된 '사소하지만 굉장한 어른의 뇌 사용법'(RHK)에서 "뇌의 성장은 몇 살이 되어도 계속 진행된다"고 주장한다.
저자에 따르면 뇌는 30~50대에 절정을 맞이하고, 그중에서도 45~55세에 정점에 오른다. 특히 이 시기에 제대로 뇌 훈련을 해 두면 60대 이후에도 뇌가 계속 성장한다.
뇌 성장의 비밀은 뇌세포 사이의 네트워크다. 나이가 들면 뇌세포 수는 감소하지만,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연결은 더욱 긴밀해질 수 있다.
뇌는 통상 사고계·이해계·기억계·감정계·전달계·운동계·시각계·청각계 등 8개 부문으로 나눠지는데, 이들 간 연결이 원활하면 뇌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령 30대 이후 기억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사고계와 이해계의 협업이 필요하고, 이 둘도 기억계의 힘을 빌려야만 사고와 이해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기억계를 잘 작동시키려면 감정계와도 긴밀히 연락을 취해야 한다. 학생 때처럼 기억계에 의존해 무조건 달달 외우는 학습법이 30대 이후에는 효율적이지 않은 이유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원활하게 뇌를 성장시킬 수 있을까. 저자는 뇌의 각 부문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소개한다.
고유명사가 잘 떠오르지 않는 건 뇌의 컨트롤 센터라 할 수 있는 사고계가 잘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하루를 시작할 때 일정을 미리 세워보거나 가족이나 직장 동료의 장점 세 가지를 찾아보는 뇌 훈련을 해보라고 조언한다.
깊이 생각지 않고 '이건 이거야!'라고 단정 짓는 경향이 있는 건 이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다. 굳어버린 이해계를 유연하게 하려면 방의 가구 배치를 새로 하거나 출퇴근 경로를 바꿔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아울러 기억을 정리·보존하는 기억계의 활동이 주로 수면 중에 이뤄지는 만큼 충분한 잠도 필수적이며 기억의 중추인 '해마'가 스트레스에 취약한 만큼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특히 지적 욕구는 뇌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배우고 싶은 의욕은 뇌에 진수성찬과도 같다"며 "머리가 좋아질 기회는 어른이 된 이후에 더 많다"고 말한다.
황세정 옮김. 252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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