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야시카 = 마리야 보치카료바 지음. 류한수 옮김.
러시아 여성 군인으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세계 최초의 여성 전투부대를 창설하고 지휘관으로 활동했던 마리야 보치카료바의 자서전. 책 제목인 '야시카'는 그의 별칭이다.
가난한 농민 출신으로 아버지와 남편의 폭력에 고통받던 보치카료바는 러시아 제국군에 자원 입대해 1차대전 기간 최전선에서 싸웠으며 2월혁명 후에는 러시아 여성결사대대 창설을 주도했다.
10월혁명 여파로 결사대대가 해체된 뒤에는 반혁명 운동에 가담하다 체포돼 1920년 5월 총살됐다.
보치카료바는 한쪽에서는 반혁명 분자로, 한쪽에서는 러시아의 잔 다르크로 불렸다. 그가 이끈 결사대대는 전통적인 성 역할에 기반해 만들어졌으나 한편으로는 기존 젠더 질서의 전복을 꾀한 사회적 실험이기도 했다.
책은 농민, 유형자, 군인으로 살았던 한 인간의 역사를 민중의 시각에서 재현한다.
마농지. 464쪽.
▲ 아적쾌락 북경생활 = 박현숙 지음.
생의 반반을 한국과 중국에서 살아 온 경계인이자 여행자인 저자가 혁명과 개혁개방의 시대를 지나 중국몽 시대와 코로나 시대를 관통하면서 겪은 중국 생활을 책에 담았다.
중국은 지난 20여년간 고속 성장을 거듭했다. 처음 저자가 중국에 갔을 때만 해도 사회 인프라는 열악했다. 공중화장실에서 대여섯 명이 줄줄이 앉아 담소를 나누며 볼일을 봐야 했고, 내몽골행 만원 기차를 타면 열 시간 넘게 서서 가야 했다.
이제는 무선 인터넷과 현금인출기(ATM)를 갖춘 최첨단 화장실이 등장했다. 베이징역에서 고속열차를 타면 편안하게 세계 곳곳으로 갈 수도 있다. 그야말로 천지개벽이다.
저자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중국인들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게 됐는지, 또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를 차근히 풀어놓는다.
후마니타스. 308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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