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 곤충의 집 짓기 = 정부희 지음.
가중나무껍질나방, 먹그림나비, 노랑배거위벌레, 어리호박벌, 큰호리병벌 등 국내에 서식하는 곤충 30여종이 주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소수의 개인이나 집단이 지은 집을 돈 주고 하는 인간과 달리 곤충은 주어진 환경을 이용해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손수 집을 짓는다. 나방류에서는 명주실이 건축 재료로 자주 활용된다. 벌은 나무 굴을 파거나 나무 부스러기를 이용해 집을 짓는다. 어떤 벌은 흙을 사용하거나 땅굴을 판다.
식물 잎사귀를 자르고 말아 올려 보금자리를 만드는 노랑배거위벌레의 기술은 관찰자를 감탄하게 한다.
저자는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로 인해 곤충 건축가의 집 짓는 기술을 직접 볼 기회가 부쩍 줄었다며 "혹시라도 만나거든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집을 짓는 그들에게 힘내라고 마음껏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리. 544쪽.
▲ 컬트 = 맥스 커틀러·케빈 콘리 지음. 박중서 옮김.
1978년 11월 18일 남미 국가 가이아나의 밀림에 있는 존스타운이라고 알려진 개간지에서 미국 시민권자 908명이 집단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자 중 한명은 이른바 '인민사원 농업 프로젝트'의 교주인 짐 존스였다. 수사 결과 대부분은 청산칼리가 든 음료를 마신 것으로 판명됐다. 당국은 존스가 신도들의 자살을 유도하거나 반강제로 독극물을 마시거나 투여하게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컬트'는 인민사원 사건과 같은 집단 자살이나 살인, 강간, 여타 잔혹 행위로 20세기 이후 세계를 경악시킨 광기 어린 집단의 역사를 추적하고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조직에 빠져드는 이유를 파헤친다.
책은 비극을 초래한 사례를 통해 컬트 집단을 이끄는 인물이나 그를 추종하는 이들에게 믿음, 카리스마, 외고집이 기이하게 뒤엉켜 있다고 분석한다. 또 광신적 종교집단의 교주가 시시때때로 원칙을 바꾸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무슨 말이든 하는 경우도 있다고 신도를 현혹하는 방식을 꼬집는다.
을유문화사. 476쪽.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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