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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공공의료 강화한 '전남형 국립 의대' 국정기획위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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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목포대학교와 함께 통합 전남 국립 의대 신설을 추진하는 순천대학교가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한 '전남형 국립 의대' 정책 모델을 국정기획위원회에 제시했다.
17일 순천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16일부터 이틀간 국정기획위와 국회를 방문해 전남 국립 의대 신설을 국정과제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병운 총장과 박기영(전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 명예교수 등 방문단은 박홍근 국정기획위 기획분과장, 지역구 김문수·권향엽 의원 등과 면담했다.
순천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공공 의대와 지역에서 선호하는 일반 국립 의대를 결합해 공공의료를 강화한 전남형 국립의대 정책 필요성을 피력했다.
국립대 병원 네트워크, 필수·공공의료 전공 트랙 강화, 지역의사제 도입 등 정책이 반영된 형태다.
미국 워싱턴대 의대가 주관하고 5개 대학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영국 브라이턴·서식스 의대와 헐·요크 의대와 같은 통합 모델도 소개했다.
이병운 총장은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건강권을 보장할 공공의료 모델로서 전남형 통합 국립의대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범도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부와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