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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추동수역 조류경보 '경계' 단계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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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18일 오후 3시를 기해 대청호 추동수역 조류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한 단계 올렸다고 밝혔다.
추동수역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경계 발령 기준인 1mL당 1만개를 2주 연속으로 초과한 데 따른 조치다.
대청호 추동수역은 지난달 21일부터 조류경보제 관심이 발령된 상태다.
최근 기온은 하강 추세에 있었으나, 이번 달 집중 강우로 다량의 영양염류(인·질소) 등이 유입되며 유해 남조류가 증가했다고 금강청은 설명했다.
금강청은 추동 수역에 대한 수질분석을 주 1회에서 주 2회 이상으로 늘리고, 취·정수장 고도정수처리 등 먹는 물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송호석 금강청장은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9∼10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 또한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청호 내 유해 남조류 증식이 계속될 수 있다"며 "깨끗한 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a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