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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중대산업재해 매뉴얼' 실무 중심으로 개정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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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학교와 각 기관에서 중대산업재해 또는 급박한 위험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중대산업재해 대비 매뉴얼'을 전면 개정해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재해 발생 시 행동 요령(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도교육청은 기존 '예방·대비·대응·복구'의 포괄적 4단계 체계를 '작업 중지 및 구호 조치·사고 발생 보고 및 현장 보존·사고 조사 및 재발 방지 조치'의 실무 중심 3단계로 개편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또 재해 발생 시 교육청에 즉시 유선 보고하도록 절차를 명확히 했다. 교육청은 대책본부를 가동해 상황총괄반·사고대응반·언론대응반을 운영하며 대응에 나선다.
교육공동체 회복을 돕기 위해 피해자와 가족,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심리치료 지원체계도 새로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개정 매뉴얼과 연계한 비상 대응 포스터도 추가로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신승욱 도교육청 안전총괄과장은 "재해 예방은 물론 사후 회복까지 아우르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