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4년 목재이용실태조사 결과 발표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지난해 국내 목재생산업체의 매출액이 전년보다 2천739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4년도 기준 목재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4년 전체 목재이용량은 2천641만㎥이며, 국산 원목과 원목외 원자재를 포함한 국산목재 이용량은 518만㎥, 수입 원목과 수입 목재제품을 포함한 수입목재 이용량은 2천123만㎥로 나타났다. 목재자급률은 19.6%다.
전체 목재이용량(2천641만㎥)은 2023년 2천722만㎥보다 약 81만㎥ 감소했다.
국내 목재생산업체와 목재 수입유통업체의 매출액 합계는 8조3천818억원으로 2023년 8조4천869억원보다 1천51억원 감소했다.
다만 국내 목재생산업체의 매출액은 3조9천696억원으로, 2023년 3조6천957억원보다 2천739억원 증가했다.
지속된 건설경기 침체와 관세 인상 등 국제정세 변화가 있었지만 탄소중립 관련 목재이용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전체적인 목재이용량은 소폭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목재자급률은 19.6%로, 2023년 19.5%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공표된 조사 보고서는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과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www.kofp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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