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재활 동기생. 복귀전 명암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재희와 김무신. 우승 도전에 나선 삼성 라이온즈 불펜에 힘을 불어넣을 파이어볼러다. 지난 시즌 팔꿈치 수술 후 재활 하느라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결실의 시간.
하루 차로 복귀전을 치렀다.
1군에는 이재희가 지난 20일, 김무신이 23일 등록됐다.
이재희는 22일 사직 롯데전에 나섰다. 7 -5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6회초 1사 1루에서 선발 오러클린을 구원했다.
지난해 4월25일 대구 NC전 이후 392일 만의 1군 복귀전. 어색함은 없었다. 두 타자를 공 5개 만에 처리하고 빠르게 임무를 마쳤다.
3경기 연속 홈런의 주인공 첫 타자 전민재와의 승부가 압권. 1B2S에서 149㎞ 바깥쪽 꽉 찬 강속구로 전민재를 얼어붙게 했다. 루킹 삼진. 이재희는 후속 손호영을 초구 슬라이더 유인구로 빗맞은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공 5개로 마친 전광석화 복귀전 홀드.
하루 뒤인 23일 김무신이 복귀전을 치렀다.
더 어려운 순간 마운드에 올랐다. 구자욱의 싹쓸이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든 8회말.
2사 후 고승민이 2루타로 출루하고 레이예스 자동 고의4구로 2사 1,2루.
삼성 벤치가 움직였다. 임기영을 내리고 김무신을 올렸다. 지난 2024년 10월28일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572일 만의 1군 복귀전.
김무신은 나승엽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타석에는 좌타자 장두성. 바깥쪽 높은 볼 2개 후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로 파울 2개를 이끌어냈다. 볼카운트 2B2S.
김무신은 힘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몸쪽 높은 149㎞ 패스트볼.
장두성의 스윙이 빨랐다.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결승 2타점 적시타. 김무신의 임무는 거기까지였다. 0이닝 1안타 1볼넷. 김무신이 들여보낸 실점은 모두 임기영의 자책점이었다.
지루한 재활과정 속 서로가 큰 힘이 됐던 두 투수. 복귀전 결정구로 던진 회심의 149㎞ 패스트볼의 결과는 달랐다.
결국 로케이션, 볼 컨트롤의 차이였다.
전민재에게 던진 이재희의 149㎞ 강속구는 바깥쪽 낮은 보더라인에 걸쳐 들어왔다.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유지하던 전민재가 배트조차 낼 수 없었던 공.
하지만 장두성에게 던진 김무신의 149㎞ 패스트볼은 눈에 가까운 몸쪽 높은 쪽으로 형성됐다. 짧은 스윙으로 어떻게든 컨택에 집중하려던 장두성에게는 반사적으로 배트를 낼 수 있었던 위치였다.
1년이 훌쩍 넘은 1군 복귀전.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 두 투수 모두 긴장됐을 것이다.
이재희가 조금 더 안정된 제구력으로 돌아왔다. 김무신도 등판을 거듭할 수록 빠르게 안정감을 찾을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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