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살아있는 전설' 류현진의 한-미 통산 200승 기록이 달성됐다. 한화 이글스의 주말 3연전 스윕과 함께라 기쁨이 두 배였다.
한화는 2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22일 두산을 만나 승리하며 3연패를 끊었던 한화는 3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스윕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 두산, SSG 랜더스가 나란히 공동 5위였는데 두산과 SSG가 모두 패하며 한화가 단독 5위가 됐다. 또 23승24패로 5할 고지 정복도 눈앞에 두게 됐다. 반대로 한화를 만나기 전 5할을 정복했던 두산은 치명적 3연패를 당하며 22승1무25패로 처지게 됐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류현진. 선발로 만약 승리를 거둔다면 한-미 통산 200승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KBO리그를 평정하고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했던 류현진은 한국에서 121승, 미국에서 78승을 기록중이었다. 직전 KT 위즈전에서 먼저 200승에 도전했지만 당시 5이닝 2실점 노디시전 기록으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주말 홈 만원 관중 앞에서, 류현진은 그야말로 최고의 피칭을 했다. 3회까지 퍼펙트 피칭. 주무기 체인지업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직구 구속이 140km 초중반대이기에 두산 타자들 눈에는 공이 보이지만, 방망이가 나가면 거짓말처럼 범타가 돼버리니 그야말로 미칠 노릇.
두산의 첫 안타는 4회 1사 후 박지훈이 쳤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고 5회에도 삼자범퇴였다.
그 사이 타자들이 힘을 냈다. 1회말 시작하자마자 이원석의 2루타가 터지고, 페라자의 희생번트 후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 타점으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4회에는 페라자가 상대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도망가는 솔로포를 때려낸데 이어, 이도윤이 1타점 추가 적시타까지 쳤다.
5회에는 이원석, 문현빈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최승용을 강판시켰다.
류현진도 위기를 맞았다. 투구수가 늘어나며 힘이 떨어진 탓인지 6회와 7회 실점이 있었다. 6회초 1사 후 정수빈이 3루타를 치고 나갔고, 박찬호가 1타점 안타를 때려냈다. 투구수가 적었던 류현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아쉽게 7회를 채우지 못했고, 추가 실점을 했다. 2사까지 잘 잡아놓고 강승호와 윤준호에게 안타를 맞았다. 여기서 임종성을 3루 땅볼로 유도했는데, 3루수 노시환이 이를 잡지 못하며 2루주자가 홈인. 안타로 기록됐지만 실책성 플레이였다. 이 실점으로 류현진은 김종수와 교체됐다. 다행히 김종수가 정수빈을 투수 땅볼로 유도하며 류현진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두산도 포기하지 않았다. 8회 김종수를 공략해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타 손아섭이 통한의 내야 땅볼로 물러나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마무리 이민우가 3연투 휴식을 취하는 날인 한화는 9회 박상원을 마무리로 올렸다. 박상원이 연속 3안타를 허용하고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그걸 또 무실점으로 막고 1이닝을 지워주며 그렇게 류현진의 200승과 팀의 스윕이 완성됐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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