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韓 축구 대형 악재! '제2의 이강인' 김민수, 라리가 활약 기회 날아가나...2부 임대 중인데, 친정팀 지로나 강등 확정

사진=김민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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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수의 소속팀 지로나가 강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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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는 2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로나는 엘체와의 경기에서 비기며, 2부 리그 강등이라는 결과를 맞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로나는 '2부 리그로 강등되었다. 유럽 무대에서의 꿈은 과거의 영광이나, 기억을 초월하는 냉혹한 축구의 현실을 이겨낼 수 없었다. 감독은 슬픔과 함께 팀과 작별 인사를 나눴지만, 이 클럽이 과거에도 강등을 경험했고 이번에도 반드시 해낼 것이라는 확신을 잃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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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는 스페인에서 큰 입지를 갖추지 못한 팀이었으나, 2017년 시티풋볼그룹의 인수와 함께 본격적으로 라리가에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2017~2018시즌 라리가에 참가했고, 2023~2024시즌에는 미첼 감독과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성공하며, 스페인에서 기대를 받는 구단으로 성장했다.

사진=김민수 SNS 캡처

하지만 과거의 영광이 성적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었다. 2025~2026시즌 미겔 구티에레스, 앙헬 에레라 등이 떠난 지로나는 급격하게 흔들렸다. 부진한 성적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반등하지 못했다. 리그 최종전인 엘체와의 경기에서도 1대1 무승부로 그친 지로나는 리그 19위, 9승14무15패로 시즌을 마쳤다. 차기 시즌 2부 리그에서 다시 승격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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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의 강등과 함께 김민수 또한 중요한 분기점을 맞이하게 됐다. 2006년생 유망주 김민수는 경기도 광주 선동초, 광주초를 거쳐 어린 시절 스페인에 넘어가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 CE 메르칸틸, CF 담을 거친 김민수는 지난 2022년 지로나 U-19(19세 이하) 팀에 합류했다. 당시 좋은 활약을 펼친 김민수는 곧이어 지로나 B팀으로 콜업됐다. 지로나 B팀에서 뛰어난 유망주들과 함께 뛰면서도 재능은 돋보였다. 지로나 아카데미의 손꼽는 재능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사진=김민수 SNS 캡처

지난 시즌 지로나 1군에서 경험치를 쌓은 김민수는 이미 라리가 데뷔까지 마쳤다. 3경기 교체로 출전하며 1부 선수들과 그라운드를 누볐다. 올 시즌은 2부리그 안도라로 임대 이적했다. 본격적인 1군 경험을 쌓기 위한 선택이었다. 김민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그 39경기, 선발 27경기를 소화하며 6골4도움으로 활약했다. 최고는 아니지만, 충분히 돋보이는 활약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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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로서는 지로나가 2부로 추락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다만 올 시즌 2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1부로 도약할 기회를 잡을 수도 있기에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선택이 주효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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