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는 이유를 고백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24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떠나며 아직 확정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는 최근 맨시티와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다'며 ' 과르디올라는 10년 동안 팀을 이끌며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고, 20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으로 남게 되었다. 감독직에서 물러났지만, 과르디올라는 시티 풋볼 그룹과의 관계를 이어가며 글로벌 홍보대사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명장, 과르디올라는 축구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바르셀로나에서의 트레블 달성으로 자신의 이름을 가장 높은 곳에 올려두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해 더욱 명성을 늘려갔다. 맨시티에서도 지난 7년 동안 트로피만 15개를 들어 올렸다.
맨시티가 꿈에 그리던 유럽 정상의 목표도 달성했다.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 온 지 7년 만에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트레블을 달성해 맨시티 역사상 최고의 순간을 함께했다. 이후에도 리그 우승 등 맨시티의 영광은 언제나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이뤄졌다.
그의 거취는 최근 몇 시즌 동안 꾸준히 화제였다. 2025년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한 과르디올라는 당시 '1+1' 형태의 계약으로 2027년까지 계약이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 다만 올 시즌 이후 계약을 만료할 수도 있었다. 이미 2024년부터 과르디올라가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몇 차례 제기된 바 있다. 독보적이었던 지난 몇 시즌의 리그 성적과 달리 리그에서 고전하는 일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치키 베리스타인 단장까지 떠난 상황에서 새 감독과 함께 팀을 개편할 가능성도 여러 차례 거론됐고, 이별은 결국 현실이 됐다.
가디언은 '55세인 그는 휴식을 취하며 감독직에서 물러날 계획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복귀 후에는 국제 축구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떠나는 이유를 고백했다. 휴식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그는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며 "휴식을 취하고, 비록 아이들이 다 컸지만 그동안 함께 보내지 못했던 시간을 만회하고,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 하려고 한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축구와 관련된 어떤 것도 단 한순간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휴식이 필요하고, 되돌아볼 시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매일, 혹은 사흘마다 선수들 앞에 나서서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나에게는 없을 것 같다. 당분간은 감독직을 맡지 않을 것이다. 그게 전부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아직도 여기 남았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휴식을 취할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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