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마지막 회의는 끝났다. 이제 명단 제출을 하는 가운데, 최종 엔트리에서도 합격과 탈락의 희비가 갈렸다.
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0일 기술위원회가 최종 24인 엔트리를 대한소프트볼야구협회(KBSA)에 제출하고, 11일 오후 2시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과 류지현 국가대표팀 감독이 프레스센터에서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갖는다. 최종 엔트리는 기자회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엔트리는 이미 확정적 단계다. 최종 엔트리는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차 이하 선수 21명과 만 29세 이하 와일드카드 3명이 선발되며, KBO리그 일정이 중단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한팀에서 지나치게 많은 선수가 발탁되는 것을 방지해 팀당 최대 3명까지만 선발한다.
전력강화위원회와 류지현 감독은 이미 어느정도 최종 엔트리에 선발할 선수들을 추린 상태였다. 기준은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우선이지만, 팀별 분배와 와일드카드 3인을 어떤 선수들로 발탁하느냐도 밸런스를 잡는데 있어서 무척 중요한 요소다. 또 비슷한 선수들이 경합하는 포지션이라면, 올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이전에 열린 국제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줬는지 등 경험 역시 무시할 수 없는 포인트다.
수차례 내부 회의를 통해 어느정도 확정됐던 엔트리는 막판 변수가 속출했다. 8일 전력강화위원회와 국가대표팀이 최종 엔트리 마지막 회의를 가졌는데, 여기서 엔트리에 들었다가 탈락한 선수들과 그 자리에 새로 발탁된 선수들이 나왔다.
어느정도 엔트리 내에 있다가 빠진 선수들은 최근 슬럼프에 빠져있거나 경기력 기복이 심한 선수들이다. 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전력강화 위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KBO리그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해왔고, 직접 가지 못하는 경기도 꾸준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들 수 있다고 봤던 선수들 중에서도 컨디션이 급락한 탈락자가 발생한 배경이 바로 여기에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체 자원이 발탁되면서 최종 24인 엔트리가 꾸려졌다.
특히 상위권팀 편중 현상은 어쩔 수 없을 전망이다. 일부 구단은 1명 정도만 발탁이 된 반면, 일부 팀들은 3명을 꽉꽉 채우고도 인원 분배로 인해 빠진 선수들이 나올 정도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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