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평가전 도중 상대 선수의 뺨을 때린 포르투갈 국가대표 하파엘 레앙(AC 밀란)이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각) '레앙은 출전 정지 징계로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평가전에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월드컵 첫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레앙은 7일 포르투갈 오에이라스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난투극을 벌여 '레드카드'를 받았다. 전반 추가시간 불상사가 일어났다.
포르투갈의 주앙 칸셀루가 칠레의 펠리페 파운데스를 거친 수비로 넘어뜨리며 충돌이 벌어졌다. 격분한 파운데스의 동료 이반 로만이 칸셀루와 몸싸움을 벌였다.
레앙이 참전했다. 그는 로만을 두 손으로 밀어냈다. 둘 사이의 감정이 격해졌고, 레앙이 선을 넘었다. 그는 로만의 뺨을 밀쳤다. 로만이 쓰러졌고, 주심은 레앙은 물론 로만에게도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레앙은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위기로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 우려가 사라졌다.
레앙은 자신의 SNS를 통해 '퇴장당한 것에 대해 설명하자면, 나는 그저 팀 동료를 보호하려고 했을 뿐, 상대 선수를 다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항변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도 레앙을 옹호했다. 그는 "물론 선수들이 퇴장당하는 걸 원하지는 않지만, 팀원들이 서로를 위해 보여준 연대감과 똘똘 뭉친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며 "레앙은 칸셀루가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가장 먼저 달려갔다. 하지만 몸싸움 와중에 칠레 선수가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다. 그러나 서로를 위해 곁에 있어 주는 것은 중요하다. 나는 이 사건에서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한다. 월드컵에서 우리 사이의 상호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대표팀 감독은 레앙의 퇴장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월드컵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단호한 입장이다. 그런 상황에서 퇴장을 당해서는 안 된다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과 K조에 포진한 포르투갈은 11일 나이지리아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은 18일 콩코민주공화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선생이 학생 때리면 사이다?"...'참교육', 현직 교사들 평가는 달랐다 -
"숏단발 촌스러워" 손예진, 스타일링 지적에도 타격 無.."감사합니다" -
"母 암 투병 중 소송" 양정아, 결혼 2년만 이혼한 속사정 고백 ('같이삽시다') -
"이혼했는데 전처와 같이"…'나솔' 돌싱특집, 파격 고백에 3MC 충격 -
진기주, 美친 열연으로 '참교육'시켰다..역대급 인생캐 경신 -
박명수, SNS '정치 댓글' 압박에 결국 선 긋기…"난 언론인 아닌 예능인" -
'기성용♥' 한혜진, 중3 때부터 완성형 미모 "길거리 캐스팅 당해 데뷔"(여성시대) -
안선영, 자격증 주관업체 저격 "1분 늦었다고 30만원 시험 못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