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네덜란드 국가대표 풀백 덴젤 덤프리스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덤프리스가 레알 마드리드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고, 인터밀란이 받을 이적료는 2000만유로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내용을 전하면서 '4년 계약을 했고, 인터밀란은 바이아웃 이적료로 2000만유로를 받는다. 지난주에 메디컬 체크가 이뤄졌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덤프리스를 원했고, 성사됐다'고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와 덤프리스의 접촉은 이미 지난달부터 이뤄졌고, 사실 그때 이미 큰 합의가 이뤄졌다고 한다. 단, 레알 마드리드 회장 경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공식적으로 외부 공개가 뒤로 미뤄졌다. 플로렌티노 페레즈가 8일 경선 결과, 다시 회장에 당선됐다.
따라서 페레즈 회장이 팀 재건을 위해 영입한 무리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됐다. 2013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후 13년 만에 복귀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25~2026시즌 성적 부진으로 무관에 그쳤다. 또 선수단 내분으로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됐다.
1996년 생인 덤프리스는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북중미월드컵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운동 능력이 뛰어난 세계적인 풀백이다. 2021년 여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지난 5시즌 동안 인터밀란의 오른쪽 풀백으로 주전 자리를 지켰다.
그는 폭발적인 피지컬과 기동력을 자랑한다. 압도적인 체격 조건과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오른쪽 측면을 직선적으로 시원하게 돌파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 적극적인 오버래핑은 물론, 전술적으로 상대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해 헤더나 슈팅으로 직접 골을 노리는 플레이를 잘 한다. 단점도 있다. 발밑 기술과 세밀한 패스 플레이가 다소 투박하며, 크로스의 정확도가 기복에 따라 아쉽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 가담 후 복귀 시 위치 선정에서 아쉬움이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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