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계약 받았어야했나' 타율 0.232 홍창기 선발 제외 → 리드오프 박해민+우익수 송찬의…염갈량의 일침 "느끼는 바 있을 것" [잠실포커스]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LG 홍창기가 범타로 물러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12/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 2회말 2사 2, 3루. 삼진을 당한 홍창기.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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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지금 (송)찬의가 나쁘지 않으니까…창기는 좀더 연습할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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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홍창기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주중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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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G는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좌익수) 오스틴(1루) 문보경(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송찬의(우익수) 구본혁(3루) 신민재(2루)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임찬규다.

외야진에서 홍창기가 빠진 점이 눈에 띈다. 문성주가 오면서 외야에 여유가 생겼고, 시즌 개막 이래 줄곧 우익수로 출전해왔던 홍창기에게 일종의 휴식이 주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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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전 잠실구장에서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홍창기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것에 대해 "좀더 연습이 필요하다. 선수 본인이 느끼는 것도 있을 거다. 그런 부분에 대해 훈련하는 게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뺐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지 않나. 또 찬의가 요즘 (컨디션이)나쁘지 않아서, 이럴 때 찬의를 좀 써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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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후 FA가 되는 홍창기는 공교롭게 생애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상황. 처음 1군 한자리를 꿰찬 2020년 이후 커리어로우의 위기에 처했다. 올시즌 타율 2할3푼2리(190타수 44안타)에 그치고 있다.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1회말 2사 1,2루 송찬의가 3점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9/

특유의 날카로운 선구안을 앞세워 출루율은 3할7푼8리로 여전히 높지만, OPS(출루율+장타율)가 0.652에 불과하다. 올시즌 홈런이 하나도 없고, 2루타 이상의 장타가 단 6개(2루타 5, 3루타 1)에 불과하다. 원래 장타가 많은 선수는 아니라지만, 빠른 타구조차 만들어내는게 버거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LG 구단은 올해 홍창기와 비FA 연장계약에 대해 구체적인 액수가 오갈 만큼 심도있는 논의를 거쳤지만, 결과적으로 홍창기 측이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차라리 그때 연장계약에 사인하고 마음 편히 야구에 임했다면 어땠을까. 홍창기 입장에선 답답한 상황이 됐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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