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는 연예인뿐만이 아니었다…노동부, 차가원 '원헌드레드' 전수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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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차가원 회장이 이끄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ONE HUNDRED)가 임금 체불 및 정산금 미지급 논란으로 고용노동부의 전수감독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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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은 원헌드레드와 관계사 2곳을 대상으로 임금 체불 관련 전수조사 및 감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독은 지난 4월부터 원헌드레드 소속 직원들의 임금 체불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노동부는 개별 진정 사건 처리에 그치지 않고 사업장 전반의 체불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수감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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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헌드레드는 차가원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다. 과거 MC몽이 공동 설립에 참여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경영권 갈등 속에 MC몽이 회사를 떠났고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탈과 전속계약 분쟁 등이 잇따르며 경영 위기를 겪어왔다.

여기에 MC몽을 둘러싼 각종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회사의 재정 상황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현재 원헌드레드는 내부 자금난과 정산 문제 등으로 업계 안팎의 우려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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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 편을 통해 원헌드레드 레이블의 정산금 미지급 사태를 집중 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피해는 연예인들에게만 국한되지 않았다. 외주 촬영 감독과 세탁업체, 숙소 청소원 등 다수의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관계자들은 생활고를 호소했고, 누적 피해 규모는 1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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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프로그램은 유명 연예인들의 정산 지연 문제와 함께 현장 스태프 및 협력업체 종사자들에게까지 피해가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더보이즈 자체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던 한 촬영감독은 "정확하게 못 받은 금액이 3400만 원 정도 된다"며 "장비를 팔았고 장비 차량까지 압류된 상태"라며 미지급금 여파로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뮤직비디오 제작업체 관계자 역시 "50~60명이 참여한 프로젝트였는데 해당 프로젝트 미지급금만 약 6800만 원"이라며 "엔터사 담당자와는 연락도 끊긴 상태"라고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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