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오지환에서 번트를 댔어야했나?"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졌다. 지난 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대한 염갈량의 자체 분석이다.
9일 잠실에서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오랜만에 루징시리즈를 하니 쉬어도 쉰 것 같지 않다. 6~7일 2경기 중 한경기는 이겼어야했는데"라며 한숨을 쉬었다.
LG로선 5월 12~1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1승2패) 이후 7번째 시리즈 만에 겪은 루징이다. 날짜로는 24일만이다.
특히 8회초 승부처가 아쉬웠다. 6-6 동점을 만들었고, 무사 1,2루에 오지환의 타석이었다. 여기서 오지환이 내야 뜬공으로 허무하게 돌아섰고, 송찬의 대신 대타로 나선 문성주가 병살을 쳤다. 결국 6대7, 9회말 끝내기 패배라는 아픔을 겪었다.
염경엽 감독은 "한시즌 144경기, 그중에 7~9회 1점차 승부 운영에서 갈리는 경기가 30~35경기 된다. 여기서 20번을 이기느냐 못이기느냐에 따라 순위가 엄청나게 달라진다. 거기서 몇승을 하느냐에 따라 1년 농사가 결정된다"면서 "그런데 올해는 유독 많다"고 혀를 찼다.
"(오)지환이를 치게 할거냐, 번트를 하고 상대가 만루작전을 한다고 보면 1사 만루, 구본혁 이주헌 신민재에서 승부를 거느냐가 관건이었다. 나는 오지환이 치고, 문성주 대타 내서 또 치는게 확률이 높다고 봤다. 그런데 야구는 결과론이니까, 밤에 잠이 안오더라. (김)진성이가 8회를 잘 막았으니까 어떻게든 1점이라도 내는게 더 중요했을까."
염경엽 감독은 '1승'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강조하는 사람이다. 이날도 SK 와이번스 감독 시절인 2019년 1경기 차이로 막판 뒤집기를 당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타이브레이크를 내가 만든 것 아닌가. 나만큼 1승이 소중한 사람이 없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정경호 "결혼 날짜? 쓸데없는 소리"...수영과 전격 결별 복선이었나 [SC이슈] -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가"…최수영·정경호, 결혼설 무색하게 만든 '14년 마침표' -
"내일 8시에 봬요" 故김윤설, 팬과 마지막 약속 못지키고 비보 '먹먹' -
타블로=김건모 vs 딸 하루=라이즈…'17세 작사가 데뷔' 소름 돋는 평행이론 -
황보라, 日 여행 중 바닥에 드러누워 떼쓰는 子에 진땀 "직원·손님에 사과" -
KBS비즈니스-대한가수협회, 인프라-예술인 네트워크 결합 'K-공연 도약 발판 마련' -
'붉은사막'을 히트 시킨 펄어비스, 상장 후 처음으로 현금배당 실시 -
피해는 연예인뿐만이 아니었다…노동부, 차가원 '원헌드레드' 전수조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