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 위즈 김현수가 통산 2600안타 위업을 달성했다.
삼성 최형우, 두산 손아섭에 이어 KBO 역사상 3번째 대기록.
김현수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전날까지 통산 2599안타를 기록중이던 김현수는 0-1로 뒤진 3회말 무사 1,2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섰다.
삼성 선발 최원태의 4구째 148㎞ 바깥쪽 높은 직구를 결대로 밀어 중견수 왼쪽에 떨어뜨렸다. 동점 적시타.
김현수의 통산 2600번째 안타가 귀중할 때 나왔다. 김현수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KT는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힐리어드의 밀어내기 볼넷과 허경민의 병살타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3-1 역전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로 3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통산 2601안타 째를 신고했다.
2006년 두산 베어스 육성선수로 출발한 김현수는 LG와 KT를 거치며 2008년부터 16시즌 연속 100안타 이상을 꾸준하게 기록해왔다.
최다안타 두차례, 타격왕 두차례를 차지한 바 있는 '안타 머신'으로 KBO 리그 타격사에 한 획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