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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이승엽 코치, 갑자기 통역이 사라졌다" 대체 무슨 일이?

이승엽 두산 베어스 전 감독이자 현 요미우리 1군 타격코치. 스포츠조선DB
이승엽 두산 베어스 전 감독이자 현 요미우리 1군 타격코치.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 타격코치를 담당하던 전담 통역 직원이 갑자기 퇴사했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5일 "요미우리 이승엽 코치가 전속 통역이 없는 이례적인 사태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최근 타선이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3대4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는 등 팀 타선의 응집력과 폭발력에 대한 개선점을 찾고 있는 상황. 이런 와중에 외국인 타격코치들이 통역 없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일이 벌어졌다.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팀의 공격을 지원하는 무대 뒤에서는 시즌 도중 이례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이승엽 타격코치와 제라스 윌러 타격코치의 통역을 담당하던 전동일 통역사가 7월말 개인적인 사유로 팀을 떠났다. 현재 이승엽 코치는 전담 한국어 통역이 없는 상태로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와 소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통역사는 일본어와 한국어, 영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었던 직원이다. 때문에 이승엽 코치 뿐만 아니라 영어를 사용하는 윌러 코치와도 소통이 가능했고, 특히 타격을 담당하고있는 두 코치가 모두 외국인이기 때문에 한명의 통역사가 전담해 소통을 맡아온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갑자기 개인 사유로 퇴사하자 적지 않은 혼란이 일어났다. '도쿄스포츠'도 "두명의 코치와 선수들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해온 통역의 퇴단에 현장에 미칠 영향도 우려됐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현역 시절에도 일본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며 기본적인 일본어 소통이 가능한 이승엽 코치는 무리없이 적응을 하고있는듯 하다.

이승엽 코치는 현지 언론에 "잘하고 있다. 일본에 온 직후에 비해 일본어 어휘도 늘었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일본어도 늘었다"고 했다. 또 보다 복잡한 뜻을 전하고 싶을때는 한국인 불펜 포수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고있다는 후문이다. 선수들도 이승엽 코치와는 일본어로, 윌러 코치와는 영어로 대화하며 타격에 대한 소통은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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