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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3명' KIA 상무 합격자 확정…정해영 예상대로, 한재승·윤도현도 간다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KIA의 경기.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KIA 정해영.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23/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KIA의 경기.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KIA 정해영.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23/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 1군 핵심 선수 3명이 군 복무를 확정했다.

병무청은 지난 4월 2026년 3차 국군체육특기병 모집을 시작했고, 이날 오전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KIA에서는 투수 정해영과 한재승, 내야수 윤도현 등 3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KIA는 모두 9명이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상태였다. 투수는 정해영 한재승을 비롯해 김정엽 윤영철 이성원 황동하, 내야수는 윤도현, 외야수는 박헌과 정해원이 2차 체력 검정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체력 검정에는 황동하를 제외한 8명만 참가했다. 황동하와 구단이 면담 끝에 입대를 미루고 일단 1년 더 뛰기로 한 것. 올해 황동하가 KIA 국내 선발진 핵심으로 성장하면서 내린 결정이었다.

정해영은 최종 합격이 가장 유력했다. 1군 커리어가 가장 화려하고, 몸 상태도 건강하기 때문. 2020년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해 마무리투수로 성장했다. 통산 150세이브를 기록, 타어거즈 역대 최다 기록을 일찍이 갈아치웠다. 역대 최연소 150세이브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 KIA 윤도현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29/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 KIA 윤도현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29/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 KIA 한재승이 역투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28/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 KIA 한재승이 역투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28/

정해영은 2021년부터 올해 개막 직후까지 한번도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은 적이 없었지만, 올해는 심리적으로 흔들리면서 2군에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냈다. 셋업맨으로 돌아온 뒤로는 빠르게 안정감을 찾았다.

올해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하고 있어도 정해영은 KIA의 핵심 불펜이다. 상무 입대 이후의 공백을 잘 대비해야 할 듯하다.

윤도현은 머리를 식히는 동시에 한 단계 성장해 돌아올 기회가 될 듯하다. 윤도현은 2022년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KIA에 입단, 입단 동기인 김도영과 함께 KIA 내야를 이끌 기대주로 평가를 받았다.

아직은 성장세가 KIA의 기대에 못 미친다. 입단하고 3년 정도는 부상과 씨름했고, 지난해와 올해는 이범호 KIA 감독이 백업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줬는데 아쉽게도 잡지 못했다. 그럼에도 윤도현이 타석에서 보여주는 재능은 진짜라는 평가는 여전하다. 상무 입대가 프로 커리어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한재승은 지난해 7월 NC 다이노스에서 KIA로 트레이드됐다. KIA는 한재승을 1군 불펜으로 중용할 계획이었는데, 지난해는 기대에 못 미쳤다. 올해는 42경기에서 1승, 1홀드, 40이닝,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하고 있다. 필승조는 아니지만, 선발투수가 일찍 강판될 때마다 이닝을 끌어주는 임무를 톡톡히 잘 해냈다.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KIA 정해영이 훈련을 마친 뒤 이범호 감독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7/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KIA 정해영이 훈련을 마친 뒤 이범호 감독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7/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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