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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충격 반전! "선발투수로는 못 돌아와" 오프너 복귀 가능성…캐치볼 시작했지만, 회복 수개월 예상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도류'의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투수로의 복귀를 준비한다. 캐치볼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등판이 임박했음을 알려주고 있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각) '2주가 넘는 공백기를 가진 다저스의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하며 투구 프로그램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오타니는 원정팀 불펜에서 먼저 공을 던진 뒤, 그라운드로 나와 캐치볼을 진행했다. 오타니가 공을 던지는 모습이 목격된 것은 지난달 말 이후 처음이었다. 오타니가 마지막으로 선발투수에 오른 것은 한 달여 전인 7월 4일이었다. 그는 14차례 선발 등판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지만, 왼쪽 무릎에 남아 있는 통증 때문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오타니는 계속해서 다저스의 지명타자 역할은 수행했다. 오타니는 타석에 설 때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문제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밝혀왔다.

오타니는 최근 인터뷰에서 "하루하루 꽤 좋아지고 있고, 지금 시점에서는 일정이 어떻게 될지 말하기 어렵다"며 "서두르기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실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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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하면서 향후 투구 재활 과정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오타니는 앞으로 며칠 동안 캐치볼을 통해 투구 거리를 늘려야 한다. 이후 불펜 피칭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으로 넘어간다.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는 예상할 수 없다. 오타니는 지난해 두 번째 큰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했을 때는 불펜 피칭 단계만 수개월이 걸렸다.

매체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오타니가 9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마운드에 올라오는 것이다'며 '그렇게 된다면 이후 투구 수와 이닝을 늘리며 팔을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이 더 확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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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복귀할 경우 선발 투수보다는 오프너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정규시즌에 복귀할 경우 다저스는 그를 완전한 선발 투수보다는 여러 이닝을 소화하는 오프너로 기용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고 주장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같은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그가 투타 겸업 선수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에게서 얻는 이닝은 어떤 것이든 보너스다"며 "그러니 1이닝이든, 2이닝이든, 3이닝이든 나는 일정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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