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배지환이 첫 타석에서 기습번트 안타를 만들어내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배지환은 10일(한국시각)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 대수비로 출전해 돌아오는 타석에서 안타까지 뽑았다. 밀워키는 연장 혈투 끝에 4대3으로 승리했다.
배지환은 3-3으로 맞선 7회초 2루수 대수비 투입됐다.
7회말 1사 후에 배지환의 타석이 왔다.
MLBTV 중계진은 "한국 출신의 배지환이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첫 타석을 맞이했다"고 소개했다.
배지환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네소타 세 번째 투수 A.J.민터를 상대했다.
배지환은 소개 멘트가 끝나기도 전에 긴급 상황을 발생시켰다.
초구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컷 패스트볼에 번트를 댔다.
1루수 앞으로 스피드를 확실하게 감소시켜 굴렸다.
중계진은 "빠르다. 정말 대단하다. 얼마나 멋진 아이디어인가. 1루에서 간발의 차이로 살았다. 첫인상을 남기기에 참 좋은 방법"이라고 칭찬했다.
밀워키는 배지환이 살아나가자 데이비드 해밀턴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다. 배지환은 2루까지 갔다. 잭슨 추리오가 자동 고의4구로 1루를 채웠다.
2사 1, 2루에서 브라이스 투랑이 2루 땅볼로 물러나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배지환은 9회말 안정적인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줬다.
선두타자 개리 산체스가 볼넷을 골랐다. 배지환이 희생번트를 잘 댔다. 대주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2루에 보냈다.
하지만 해밀턴이 삼진을 당했다. 코디 펀더버크가 고의4구로 출루했지만 투랑이 또 삼진을 당했다.
승부는 10회 연장 승부치기로 갈렸다. 밀워키는 10회초 무사 2루를 뜬공 2개와 삼진으로 통과했다.
10회말 선두타자 요엔드리스 고메스가 볼넷 출루했다.
무사 1, 2루에서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1사 1, 2루에서 제이크 바우어스가 끝내기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