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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미야모리, 드디어 KIA전 첫 선, "제로맨' 이재익 하루 전 말소 이유

미야모리 사토시
미야모리 사토시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10일 오후 좌완 불펜 투수 이재익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폭염으로 인한 지난 6일 간의 강제 휴식기를 마치고 1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리그 재개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유일한 엔트리 변동이다.

올 시즌 1군 4경기에 출전, 평균자책점(ERA) 0.00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치던 '제로맨' 이재익의 말소는 새 아시아쿼터 외국인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의 1군 등록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다.

미야모리 콜업으로 아쉽게 말소된 이재익.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미야모리 콜업으로 아쉽게 말소된 이재익.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지난 7일 김백산 콜업부터 이날 이재익 말소까지 이번 불펜 엔트리 조정은 8월 첫 주 폭염으로 인한 연이은 경기 취소에서 시작됐다.

당초 주말 두산과의 홈 경기에 KBO 데뷔 3번째 선발 등판을 준비하던 육성선수 출신 우완 김백산은 잦은 우천·폭염 취소로 선발 로테이션이 밀리자 7일 1군에 콜업돼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삼성은 지난 8일 2년 차 외야수 이진용을 말소하며 엔트리 균형을 맞췄다.

김백산의 불펜 합류로 1군 마운드 인원이 채워진 상황 속 11일 광주 KIA전에 미야모리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좌완 이재익이 자리를 비우게 됐다.

22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키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삼성 김백산.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7.22/
22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키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삼성 김백산.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7.22/

이재익은 지난 7월 30일 콜업 이후 2경기 3이닝 1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팀 엔트리 사정상 잠시 1군 자리를 비우게 됐다.

삼성은 지난 7일 제구 불안으로 2군에 머물던 미야지 유라와 결별하고,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출신 미야모리 사토시를 이적료 포함 총 7만 3000달러에 영입했다.

미야모리는 데뷔 첫해였던 2022년 NPB 최장 타이기록인 '2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는 장신의 우완 불펜 자원이다.

최근 라이온즈파크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미야모리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등판하는 모든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미야모리는 새로운 동료 선수들과 함께 10일 대구에서 광주로 이동했다. 11일 KIA전부터 1군에 정식 등록돼 삼성 불펜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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