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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깝다 스플래시 히트! 이정후 역전 솔로포 폭발, 커리어하이 시즌 9호

이정후가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 AP연합뉴스
이정후가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시즌 최다인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아쉽게 생애 첫 스플래시 히트(splash hit)는 놓쳤다.

이정후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라클파크에서 진행 중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리드오프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장쾌한 아치를 그렸다.

1회말 유격수플라이, 3회말 1사 1루서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1-1로 맞선 5회 2사후 세 번째 타석에 섰다.

휴스턴 우완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의 2구째 몸쪽을 파고드는 92.5마일 직구를 그대로 끌어당겨 우측 파울폴 안쪽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발사각 35도, 타구속도 105.6마일, 비거리 382피트로 이정후는 타격 후 높인 솟구친 타구가 파울폴 안쪽을 넘어가는 지 신중하게 지켜본 뒤 홈런이 확인되자 베이스를 돌기 시작했다.

이정후가 5회말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MLB.TV 캡처
이정후가 5회말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MLB.TV 캡처

이 홈런은 오라클파크 외야석 바깥쪽 도로와 맥코비만 사이의 난간에 맞고 안으로 흘러 '스플래시 히트'는 되지 못했다. 1m만 더 날았다면 바닷물을 때렸을 타구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에 먼저 1실점한 뒤 4회 동점을 만들고 5회 이정후의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정후가 홈런을 친 것은 지난 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8호 홈런을 때린 이후 일주일 만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지난해 8개를 넘어선 이정후는 1개를 보태면 두 자릿수 홈런에 도달한다.

지난 9일과 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각각 3타수 무안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타율 3할이 무너진 이정후는 3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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