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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4연패' 삼성의 결단, 최형우가 없다…강민호 콜업, 김영웅 2군행[광주 현장]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 삼성 강민호, 최형우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28/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 삼성 강민호, 최형우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28/

[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최근 4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결단을 내렸다. 엔트리와 중심 타선에 변화를 줬다.

삼성은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포수 박세혁과 내야수 김영웅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대신 베테랑 포수 강민호와 외야수 김태훈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선발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전날 머리를 식히는 차원에서 휴식을 줬던 르윈 디아즈가 복귀했고, 최근 3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는 최형우가 벤치로 물러났다. 이재현 역시 휴식이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좌익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전병우(3루수)-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김도환(포수)-심재훈(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형우는)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것 같아서. 시라카와(KIA 선발투수)와 상대성도 고려했다. 이 타이밍에 한 템포 쉬고 가자고 생각했다. (이)재현이도 밸런스가 안 좋다. 우리 타선 전체가 그래서 뭔가 새롭게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강민호는 예정보다 이른 콜업이다. 재충전 차원에서 지난 3일 강민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 삼성 포수 강민호가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29/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 삼성 포수 강민호가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29/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 삼성 김영웅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28/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 삼성 김영웅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28/

박 감독은 지난 11일 강민호가 열흘만 채우면 복귀할 수 있는지 묻자 "지금 경기를 거의 못 뛰어서 감각도 필요하다. 한두 경기는 퓨처스리그에서 그래도 뛰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라오면 바로 라인업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민호는 12일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한 차례 나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바로 광주로 왔다. 포수 엔트리 정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박 감독은 박세혁을 제외했다.

박 감독은 "원래 (강)민호가 오늘(13일)까지 보고, 퓨처스리그 경기가 경산이라 금요일에 합류하는 일정이었다. 오늘까지 퓨처스리그 2경기를 뛰게 하려고 했는데, 분위기상 빨리 불러야겠다고 생각했고, (김)태훈이도 오는 길에 같이 오게끔 했다. 민호가 전날 경기 끝나고 오늘 이동해서 바로 출전시키기는 부담이 있었다. 상황을 봐서 빠른 템포에 바꿀 수도 있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흐름이 답답하니까. 뭐라도 해서 바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영웅은 올 시즌 지독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31경기에서 타율 1할7푼1리(111타수 19안타), 2홈런, 9타점, OPS 0.450에 그치고 있다.

박 감독은 "못 쳐서 빠졌다. 그게 팩트다. 밸런스가 무너져서 퓨처스에서 많은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2위 삼성은 최근 4연패에 빠지는 바람에 선두 KT 위즈와 2.5경기차로 벌어져 있다. 선수단 변화로 분위기를 쇄신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 1회말 1사 2,3루 삼성 디아즈가 적시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28/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 1회말 1사 2,3루 삼성 디아즈가 적시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28/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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