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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유격수 김하성이 있다" 미친 수비+3안타+1할 타율 복귀…'지긋지긋한 부진' 끝 보인다

Aug 28, 2026; Atlanta, Georgia, USA; Atlanta Braves shortstop Ha-Seong Kim (7) runs to third against the Colorado Rockies in the second inning at Truist Park. Mandatory Credit: Brett Davis-Imagn Images
Aug 28, 2026; Atlanta, Georgia, USA; Atlanta Braves shortstop Ha-Seong Kim (7) runs to third against the Colorado Rockies in the second inning at Truist Park. Mandatory Credit: Brett Davis-Imagn Images
2025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이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경기 전 이정후, 김하성이 크보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1.08/
2025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이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경기 전 이정후, 김하성이 크보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1.08/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3안타 경기를 완성하면서 1할대 타율로 복귀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6시즌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김하성의 첫 멀티히트 경기였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내내 부상과 부진으로 곤혹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타율은 1할대로 좀처럼 복귀하지 못했고, 출전 시간을 계속해서 줄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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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게 가장 큰 문제였는데 이날 김하성은 달랐다. 김하성은 3회초 첫타석부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팀이 1-4로 뒤진 무사 1루 상황에서 워싱턴의 선발 투수 제이크 어빈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냈다. 아쉽게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5회초에도 번뜩였다. 팀이 2-5로 뒤진 무사 1루 상황에서 어빈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멀티히트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김하성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추가했다. 해당 경기 세번째 안타였다. 불펜 투수 클레이턴 비터의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에 성공했다. 타구가 낮고 빠르게 뻗으면서 좌익수가 한 번에 잡아내지 못했을 정도였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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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081에서 0.112(89타수 10안타)로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1할대 타율에 복귀했고, 몸 상태도 정상화하고 있다. 고질적인 타격 부진을 해소하는 모습이다.

김하성은 2회말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상대 아비멜렉 오티스의 땅볼성 타구를 2루 인근에서 슬라이딩하며 잡아낸 후 앉은 자세로 1루에 송구를 뿌렸다. 오티스는 전력 질주해 1루 베이스를 밟았지만, 김하성의 빠른 송구로 아웃 처리됐다.

김하성이 모처럼만에 활약했지만, 애틀랜타는 워싱턴에게 5-9로 패배했다. 지난달 28일 끝내기 안타와 이번 경기 3안타까지 김하성이 부활의 징조를 보이고 있다. 팬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에겐 유격수 김하성이 있다", "그가 1할대 타율로 복귀했다" 등 그의 활약을 축하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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