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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 "5등이라는 숫자 안전하지 않다" 이번 시리즈 더더더욱 중요한 이유[잠실 현장]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 두산 김원형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1/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 두산 김원형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1/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금 5등이라는 숫자도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지금 이 시점에서 1경기, 1경기가 전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지난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1대3으로 패하면서 3위와의 격차가 1경기 더 벌어졌다. 5위를 유지하고 있는 두산은 3위 LG와 이날 경기를 기점으로 3경기 차로 차이가 난 상태다.

물론 아직 희망은 있다. 현재 순위 싸움은 삼성과 KT의 1위 싸움, LG와 KIA, 두산의 3~5위 싸움으로 사실상 굳어진 상태다. 6위 NC 다이노스와 5위 두산이 7경기 차가 나기 때문에 절대 단기에 뒤집히기는 쉽지가 않다. 그러나 위를 바라봐도 마찬가지. 잡힐듯, 잡힐듯 한데 지난 8월 16일 5위로 내려온 후 좀처럼 다시 위로 치고올라서지 못하고있는 두산이다.

그래서 이번 LG와의 3연전 맞대결이 중요하다. 특히나 두산은 순위 경쟁팀들과의 직접 맞대결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 LG와는 2일 경기를 제외하면 3경기가 남아있고, KIA와는 단 1경기만 남았다.

일단 맞대결에서 최대한 승수를 벌어놓고 하위권팀들과의 경기도 잡아가면서 승률을 끌어올려야 막판 역전 희망이 생긴다.

2일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원형 감독은 "어제(1일)는 잭로그가 홈런을 맞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잘 던져줬다. 나머지 투수들도 잘 던졌다. 다만 기회가 있을때 찬스를 못살리다보니 그게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또 (김)민석이 타구를 박해민이 슈퍼 캐치를 하면서 경기가 어렵게갔던 것 같다"면서 "이번 3연전은 중요하다. 어쨌거나 순위가 바로 위에 있는 팀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오늘도 그렇고 내일도 마찬가지다. 지금 5등이라는 숫자가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다. 꼭 LG라서 그런 게 아니라,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점점 순위 격차가 벌어지기 때문에 그런 점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있어 3위와 5위는 하늘과 땅 차이다. 5위는 핸디캡을 가진 불리한 여건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치러야 하지만, 3위는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할 수 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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