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이 사구 여파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경기전 훈련도 소화하지 못했다.
김민석은 지난 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8회말 오른쪽 무릎에 사구를 맞았다. LG 우강훈이 던진 공이 김민석의 무릎을 강타했고,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했지만 김민석 대신 대주자 전다민이 투입됐다.
김민석은 이튿날 2일 잠실 LG전 라인업에서 빠졌다. 통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김원형 감독은 "민석이가 오늘 경기가 아니는 상황이다. 본인은 타격은 괜찮다고 하는데, 봐야 할 것 같다. 오늘 연습도 못했다. 어제 더그아웃에서도 '퍽'하고 맞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강하고 세게 맞았다. 그래도 티 안나고 일어나서 나가는 모습을 봤다. 민석이가 어린 선수지만 근성이 있다. 정말 세게 맞았는데도"라며 우려했다.
두산 입장에서는 악재다. 공격이 시원하게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 김민석(0.303)은 올 시즌 규정 타석 3할을 치고 있는 핵심 타자이자, 현재 팀내 최고 타율 타자다.
하지만 부상 관리가 최우선이다. 두산은 이날 김민석 대신 안재석이 5번 타순에 배치됐고, 조수행이 2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