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자이언츠 새 주전 포수 손성빈이 경기 중 교체됐다.
타석에서 파울타구를 내는 과정에서 최근 문제가 됐던 오른손 중지 쪽 통증이 재발했다.
손성빈은 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9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3회 첫 타석부터 삼성 선발 최원태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4구 연속 파울을 냈다. 이 과정에서 문제의 오른손 중지 쪽에 가벼운 통증이 발생했다.
손성빈은 5회 두번째 타석에서 최원태의 커터에 빗맞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롯데 구단 담당자는 "손성빈 선수는 오늘 경기 타석에서 타격 중 오른쪽 세번째 손가락에 가벼운 통증이 있어 관리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손성빈은 지난달 21일 두산 베어스전 직전 처음 통증을 느꼈다. 통증이 지속되자 22일과 23일 잠실 두산전 연이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했다.
24일 병원 진단 결과 '오른손 세 번째 손가락(중지)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이 손상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부위에 불안정성은 있으나 기능적인 문제는 없어, 지속적인 관리를 병행하면 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태'라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손성빈은 부상을 안고 출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같은 배트 타구 울림 등에 언제든 통증이 재발할 수 있는 상황이다.
롯데 주전 포수로 도약한 원년. 반갑지 않은 미세 부상이 손성빈을 괴롭히고 있다. 롯데와 손성빈 모두 머리 속이 살짝 복잡해질 상황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