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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꼴찌? 작년 우승팀 깨어났다' 10G 7승3패 선두 맹추격[잠실 리뷰]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LG 오스틴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02/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LG 오스틴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02/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선두권 다시 맹추격. LG 트윈스가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승률을 끌어올렸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5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최근 3연승을 질주했고, 이번 주중 두산과의 3연전에서 2승을 먼저 거두며 최소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챙겨 선두권을 다시 쫓기 시작했다. 반면 5위 두산은 중요한 시점에 2연패에 빠지며 3위 LG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LG 김윤식, 두산 최승용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LG가 1회초부터 최승용을 두들겼다.

1번타자 신민재가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박해민의 안타가 시작이었다. 오스틴 딘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1사 2,3루. 송찬의는 3루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2사 후 문보경의 적시타가 터졌다. 문보경은 풀카운트에서 최승용의 6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LG가 2-0 앞서기 시작했다.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LG 문정빈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02/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LG 문정빈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02/

공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사 후 연속 안타가 계속 이어졌다. 문정빈과 구본혁의 연속 단타로 2사 만루. 빅찬스에서 박동원이 친 타구가 3루수 방면 내야 안타가 되면서 LG의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1회에만 4점을 낸 LG는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두산도 1회말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 성공으로 무사 2루 찬스를 마련했고, 이후 박준순도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점수로 연결되지 못했다.

LG도 1회 이후에는 잠잠했다. 그러던 3회말 두산이 추격하는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박찬호의 볼넷에 이어 2루 도루 성공, 조수행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박찬호가 3루까지 들어갔다. 1사 3루에서 박준순이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박찬호가 홈까지 들어왔다. 두산의 첫 득점이었다.

그러나 두산은 이어진 찬스에서 양의지와 안재석이 연속 외야 플라이로 잡히면서 1득점에 그쳤다.

두산은 4회말에도 2사 2,3루 찬스에서 박찬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득점권 찬스가 무산됐다. LG 역시 더 달아나지 못했다.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LG 문보경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02/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LG 문보경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02/

두산은 7회말 추가점 기회가 있었다. 1사 후 박찬호와 대타 강승호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주자 1,2루 상황. 그러나 박준순의 타구가 아쉽게도 병살타가 되면서 무득점으로 이닝이 끝나고 말았다.

1회이후 단 1점의 추가점도 없었던 LG는 8회초 마침내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문정빈의 홈런이 터졌다. 문정빈은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박치국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8회초 2사 LG 문정빈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02/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8회초 2사 LG 문정빈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02/

선발 김윤식을 2⅓이닝 1실점 퀵후크로 내린 LG는 3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김진수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그 뒤를 이우찬과 김영우, 존 케네디, 우강훈이 1이닝씩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마지막 9회말은 마무리 손주영이 등판했다. 손주영이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끝내면서 LG의 승리가 확정됐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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