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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대참사' 볼넷-볼넷-볼넷 이의리 붕괴 여파 끝내기패, NC에 2승9패 열세 확정[창원 리뷰]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 NC의 경기. 9회말 2사 만루, 이의리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9.02/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 NC의 경기. 9회말 2사 만루, 이의리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9.02/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 NC의 경기. 9회말 2사 만루, 김형준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기뻐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9.02/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 NC의 경기. 9회말 2사 만루, 김형준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기뻐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9.02/

[창원=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뼈아픈 2연패에 빠졌다.

KIA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9회 2대3 끝내기 패했다. 4위 KIA는 시즌 성적 63승52패2무에 그쳐 3위 LG 트윈스와 2경기차로 벌어졌다. 6위 NC는 5연승을 질주해 시즌 성적 53승58패2무를 기록, 5위 두산 베어스와 6경기차까지 거리를 좁혔다.

KIA는 NC 공포증을 끝내 떨쳐내지 못했다. 상대 전적 2승9패에 그쳤다. NC는 우위를 확정했고, KIA는 NC와 남은 5경기에서는 어떻게든 흐름을 바꿔야 할 숙제를 떠안았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에 앞서 "타자들이 점수를 확 내야 한다. 한번 그래야 이 흐름이 깨지는데, 대등하게 가면 또 뭔가 느낌이 안 될 것 같고 그렇게 된다.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가야 할 것 같다. 한두 점 내서는 이기는 경기 못할 것 같아서 밀어붙이려 한다"고 했는데, 팀 6안타 생산에 그쳤다.

NC는 김주원(유격수)-박시원(우익수)-박민우(2루수)-블레인 크림(1루수)-박건우(지명타자)-김휘집(3루수)-권희동(좌익수)-김형준(포수)-천재환(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토다 나츠키.

KIA는 박재현(좌익수)-고종욱(지명타자)-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시라카와 케이쇼.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 NC의 경기. 3회말 투구를 무실점으로 마친 시라카와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9.02/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 NC의 경기. 3회말 투구를 무실점으로 마친 시라카와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9.02/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 NC의 경기. 2회초 나성범이 선제 솔로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9.02/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 NC의 경기. 2회초 나성범이 선제 솔로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9.02/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 NC의 경기. 6회초 김도영이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NC 중견수 천재환이 잡아내며 플라이 아웃이 되지 아쉬워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9.02/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 NC의 경기. 6회초 김도영이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NC 중견수 천재환이 잡아내며 플라이 아웃이 되지 아쉬워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9.02/

시라카와는 시즌 2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승리와 인연은 없었다. 6이닝 86구 4안타 1볼넷 5삼진 2실점을 기록, 승패 없이 물러났다.

7회부터는 전상현(1이닝)-곽도규(1이닝)-이의리(⅔이닝 1실점)-성영탁(0이닝)이 이어 던졌다.

김도영의 역대 최연소 40홈런 도전은 또 미뤄졌다. 2타수 무안타 2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이 우월 홈런을 터트려 1-0 리드를 안겼다. 시즌 26호포. 전날 4번째 타석에서 친 솔로포에 이어 연타석 홈런이었다.

시라카와는 4회말 NC의 반격을 허용했다. 1사 후 박민우의 안타와 블레인의 볼넷으로 1, 2루 위기에 놓였다. 박건우가 좌전 적시타를 쳐 1-1 균형을 맞췄고, 김휘집이 연달아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1-2로 뒤집혔다.

KIA는 7회초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3루수 땅볼에 그쳤는데, 3루수 김휘집의 포구 실책이 나오는 바람에 출루에 성공했다. 김선빈이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로 연결하자 NC는 토다에서 배재환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김호령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2-2 균형을 맞췄다. 여기서 추가점이 더 필요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진 않았다.

결국 9회말 KIA는 코너에 몰렸다. 마무리 이의리가 등판한 가운데 선두타자 이우성이 중견수 쪽 짧은 코스로 공을 띄웠다. 중견수 김호령이 뜬공으로 처리하려 몸을 날렸지만, 포구에 실패해 중전 안타가 됐다. 이우성은 대주자 홍종표와 교체. 블레인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무사 1, 2루가 됐다.

이의리는 박건우와 김휘집을 연달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해 2사 1, 2루까지 버텼지만, 대타 안중열을 또 한번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다. 이어 김형준에게 볼 2개를 연달아 던지자 KIA는 급히 이의리에서 성영탁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성영탁 역시 초구 볼을 던져 3B0S로 몰렸고, 곧이어 스트라이크 하나를 던지긴 했으나 다시 볼을 던져 밀어내기 볼넷으로 허망하게 경기가 끝났다.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 NC의 경기. 9회말 2사 만루, 성영탁이 김형준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9.02/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 NC의 경기. 9회말 2사 만루, 성영탁이 김형준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9.02/

창원=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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