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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고점에 왜 안 팔았어?" 타격 주춤하니 아쉬운 목소리 나온다…"SF의 실수" 고액 연봉 대비 아쉬운 존재감 지적

Aug 29, 2026; San Francisco, California, USA; San Francisco Giants outfielder Jung Hoo Lee (51) hits a one run RBI single against Arizona Diamondbacks pitcher Derek Law (38) during the seventh inning at Oracle Park. Mandatory Credit: Robert Edwards-Imagn Images
Aug 29, 2026; San Francisco, California, USA; San Francisco Giants outfielder Jung Hoo Lee (51) hits a one run RBI single against Arizona Diamondbacks pitcher Derek Law (38) during the seventh inning at Oracle Park. Mandatory Credit: Robert Edwards-Imagn Images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과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 3회초 한국 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있다. 오사카(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3.02/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과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 3회초 한국 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있다. 오사카(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3.02/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정후의 타격이 주춤하자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물오른 타격감을 보일 때 그를 트레이드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어라운드 포그혼은 2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트레이드하지 않은 결정을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마감일에 무려 6명의 선수를 트레이드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팀을 대대적으로 해체하는 수준의 리빌딩을 원했던 팬들이라면 로건 웹과 이정후까지 내보내길 바랐을 것이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샌프란시스코에 남았다.

매체는 '웹은 팀의 에이스이고,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어느 정도 안정감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를 남겨둔 것은 이해할 만하다'면서도 '하지만 이정후의 경우에는 트레이드하는 쪽이 맞았다'고 전했다.

Sep 1, 2026; Pittsburgh, Pennsylvania, USA; San Francisco Giants right fielder Jung Hoo Lee (51) warms up before the game against the Pittsburgh Pirates at PNC Park. Mandatory Credit: Charles LeClaire-Imagn Images
Sep 1, 2026; Pittsburgh, Pennsylvania, USA; San Francisco Giants right fielder Jung Hoo Lee (51) warms up before the game against the Pittsburgh Pirates at PNC Park. Mandatory Credit: Charles LeClaire-Imagn Images

이정후는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지난달 최고의 성적을 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는 8월에 타율 0.245, 출루율 0.312, 장타율 0.367을 기록했고, 홈런 3개와 9타점을 올렸다. 도루도 6개를 기록했다. 준수한 성적이지만, 이 때문에 3할 타율이 깨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0.285의 타율을 유지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팀 내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베테랑인 만큼 그에 걸맞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보기는 애매하다는 게 매체의 의견이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에게 기대했던 역할은 주전 중견수이자 1번 타자였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그는 중견수 수비가 기대 이하였기 때문에 우익수로 자리를 옮겼다'고 전했다. 이어 '타순도 마찬가지다.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현재 타선의 구성 자체가 상당히 달라졌음에도, 이정후는 5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ep 1, 2026; Pittsburgh, Pennsylvania, USA; San Francisco Giants right fielder Jung Hoo Lee (51) in the batting cage before the game against the Pittsburgh Pirates at PNC Park. Mandatory Credit: Charles LeClaire-Imagn Images
Sep 1, 2026; Pittsburgh, Pennsylvania, USA; San Francisco Giants right fielder Jung Hoo Lee (51) in the batting cage before the game against the Pittsburgh Pirates at PNC Park. Mandatory Credit: Charles LeClaire-Imagn Images

결국 결론은 고점에서 그를 트레이드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이다. 그를 내보내고 신인들을 대거 영입해 샌프란시스코의 완전한 리빌딩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게 맞았다는 분석이다.

이미 지나간 일이기에 샌프란시스코는 지금의 이정후에게 주목해야 한다. 이정후는 2027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항도 있기에 트레이드가 어려운 선수였다. 그의 마케팅적 가치를 고려하면 남겨두는 게 더 구단에 큰 수익을 가져다줄 수도 있다. 논란을 종식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정후의 타격 성적이 3할대로 복귀하는 것이다. 매체는 '이정후를 계속 보유한 것이 올바른 결정이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만약 그의 기량이 계속해서 하락한다면 이번 결정은 실수로 여겨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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