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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 타율 돌파' 김하성 미쳤습니다! 시즌 첫 장타 폭발+열정 슬라이딩…최근 7경기 쾌조의 흐름→"더블A 선수로 대체" 악평에도 아랑곳

Atlanta Braves short-stop Ha-Seong Kim (7) celebrates a double on a line drive to left field in the top of the seventh inning during a game against the Washington Nationals at Nationals Park in Washington, DC on Wednesday, September 2, 2026. The Braves beat the Nationals 9-0. Photo by Bonnie Cash/UPI
Atlanta Braves short-stop Ha-Seong Kim (7) celebrates a double on a line drive to left field in the top of the seventh inning during a game against the Washington Nationals at Nationals Park in Washington, DC on Wednesday, September 2, 2026. The Braves beat the Nationals 9-0. Photo by Bonnie Cash/UPI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하성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는 여전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타격감을 되찾고 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6시즌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120까지 올랐다. 1할대로 복귀한 이후 정상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353을 마크했다.

Atlanta Braves short-stop Ha-Seong Kim (7) slides into second base after hitting a line drive to left field in the top of the seventh inning during a game against the Washington Nationals at Nationals Park in Washington, DC on Wednesday, September 2, 2026. The Braves beat the Nationals 9-0. Photo by Bonnie Cash/UPI
Atlanta Braves short-stop Ha-Seong Kim (7) slides into second base after hitting a line drive to left field in the top of the seventh inning during a game against the Washington Nationals at Nationals Park in Washington, DC on Wednesday, September 2, 2026. The Braves beat the Nationals 9-0. Photo by Bonnie Cash/UPI

김하성은 땅볼과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세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터뜨렸다. 팀이 3-0으로 앞서던 7회초 좌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2루에 안착했다. 여유롭게 세이프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슬라이딩까지하는 열정을 보였다. 그만큼 김하성은 부진을 회복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이어진 타석에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홈런을 때려내면서 김하성의 득점이 됐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애틀랜타는 4타점을 쓸어 담은 션 머피와 3타점을 올린 아쿠냐의 활약에 힘입어 9-0으로 워싱턴을 완파했다.

Atlanta Braves' Ha-Seong Kim runs towards third base on a double by Drake Baldwin during the third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Washington Nationals, Tuesday, Sept. 1, 2026, in Washington. (AP Photo/Nick Wass)
Atlanta Braves' Ha-Seong Kim runs towards third base on a double by Drake Baldwin during the third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Washington Nationals, Tuesday, Sept. 1, 2026, in Washington. (AP Photo/Nick Wass)

김하성이 가을 야구를 앞두고 부활하고 있어 팬들에게는 희소식이다. LA 다저스를 상대로 한 끝내기 안타를 기점으로 전날 3안타 경기, 그리고 이날 시즌 첫 장타까지 터뜨리면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포스트시즌에도 팀의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크다.

물론 아직까지 김하성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존재한다. 지난 2일 HTHB는 김하성을 대신할 유망주 유격수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HTHB는 '애틀랜타의 유격수 공백을 메울 새롭고 흥미로운 유망주가 등장했다'며 '구단은 오프시즌에 김하성을 영입했지만 부상을 당했고, 경기에 출전했을 때도 36경기에서 타율 0.112에 그쳤다'고 혹평했다.

알렉스 로디스. 사진=베이스볼 아메리카
알렉스 로디스. 사진=베이스볼 아메리카

김하성을 대신해 애틀랜타의 유격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 선수는 알렉스 로디스다. 애틀랜타가 좀처럼 유격수를 찾지 못하자 이제는 더블A 선수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다. 애틀랜타는 2025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로디스를 선택했다. 그는 곧바로 팀 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로디스는 이번 시즌 내내 타격을 조정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월 한 달간 더블A 등에서 타율 0.340, OPS는 0.965를 찍었다. 장타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공격 부진을 겪는 애틀랜타에게 필요한 인재로 평가받는다.

김하성이 타이밍 좋게 살아나고 있는 것은 다행이지만, 포스트시즌 돌입 전 조금이라도 삐끗한다면 유망주들이 기회를 엿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지금의 페이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체는 '애틀랜타의 유격수 자리는 비어있다'며 '로디스의 애틀랜타 입성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그는 유격수 자리를 차지할 준비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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