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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에 첫 지휘봉' 강철매직, KBO 통산 13번째 600승 눈앞…'오직 KT' 한팀에서만 이뤘다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KT 이강철 감독.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9.09/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KT 이강철 감독.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9.09/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한화의 경기. 경기를 앞두고 한화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는 KT 이강철 감독.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9.02/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한화의 경기. 경기를 앞두고 한화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는 KT 이강철 감독.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9.0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군 투수코치를 2007년에 처음 맡았는데, 감독 지휘봉을 잡기까진 12년이 더 필요했다. 하지만 늦은 만큼 더욱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KBO 리그 통산 600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 9일 대구 삼성전 승리로 감독 생활 599승을 기록했다.

이제 1승만 추가하면 프로야구 통산 13번째로 감독 600승 고지를 밟는다. 현역 사령탑 중에는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에 이어 4번째다.

앞선 3명과 이강철 감독의 차이는 오직 KT 한팀에서만 모든 승리를 기록중이라는 점. 이강철 감독은 2018년 10월 KT 제3대 사령탑으로 부임했고, 감독 데뷔 시즌인 2019년 3월 29일 수원 KIA 타이거즈 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듬해인 2020년 7월 11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100승을 채웠다.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SSG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08/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SSG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08/

2021년에는 이해 8월 15일 수원 삼성전에서 200승을 기록했고, 그해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뒤이어 2022년 9월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300승, 2024년 5월 4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00승, 2025년 7월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00승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도 변함없이 8시즌째 팀을 이끌며 승리를 적립한 끝에 600승 고지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놓게 됐다.

지금까지 한 팀 소속으로 첫 승부터 600승까지 쌓아 올린 감독은 총 3명 뿐이다. 김응용 감독, 김재박 감독, 김태형 감독이 각각 해태, 현대, 두산 소속으로만 600승을 만들어냈다. 이강철 감독이 4번째 기록에 도전한다.

9일 기준 이강철 감독의 통산 감독 성적은 1124경기 599승 498패 27무, 승률 0.546이다.

KBO는 이강철 감독이 600승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53세에 첫 지휘봉' 강철매직, KBO 통산 13번째 600승 눈앞…'오직 KT' 한팀에서만 이뤘다
'53세에 첫 지휘봉' 강철매직, KBO 통산 13번째 600승 눈앞…'오직 KT' 한팀에서만 이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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