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타니도 빠지는데, 야마모토까지?
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로 타릭 스쿠벌을 내세운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는 3차전이 유력하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3일(한국시각) 다저스개 애틀랜타와의 1차전 선발로 스쿠벌을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양팀은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벌인다.
다저스는 누구라도 다른 팀에 가면 1선발을 할 수 있는 선발 '맛집'. 누가 가을야구 선봉에 설 지 관심이 모였는데, 올시즌 도중 우승 청부사로 지목해 트레이드 영입한 스쿠벌이 선택을 받았다.
스쿠벌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 포스트시즌 6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지만, 공교롭게도 모두 원정 경기였다. 홈에서 던지는 포스트시즌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월드시리드 영웅 야마모토가 1차전에 던질 가능성도 있었다. 오타니가 올시즌 부상으로 고전해 일찌감치 투수 등판은 포기한 가운데, 야마모토가 1차전 선발 유력 후보였다.
하지만 다저스 선택은 스쿠벌이었다. 애틀랜타가 올시즌 유독 좌완에 약했던 게 고려된 걸로 보인다. 애틀랜타는 좌투수 상대 OPS가 0.696인 반면, 우투수 상대는 0.730을 기록했다.
그래서인지 다저스는 2차전 선발도 좌완 블레이크 스넬을 투입할 걸로 알려졌다. 야마모토는 커리어 동안 5일 미만 휴식을 하고 다음 등판을 한 적이 없다. 1차전에 나가지 않는다면, 디비전 시리즈 등판은 1경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3차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러면 4차전에 타일러 글라스노우가 나서면 된다. 만약 시리즈가 5차전까지 가면 스쿠벌이 재등판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