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곽빈은 롯데전에 나간다."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시즌 남은 경기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알렸다. 마지막 12일 최종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만 정해지지 않았고, 나머지는 다 정해졌다.
두산은 3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선발은 최승용.
그리고 4, 5일 삼성전은 벤자민과 잭 로그가 던진다. 두 사람 모두 4일씩밖에 쉬지 못했지만, 이렇게 해야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다.
관건은 6일 롯데 원정, 그리고 7일 LG 트윈스 원정이었다. 아시안게임을 다녀온 곽빈이 대구에서 던지지 않았다. 두산은 4위 경쟁을 하고 있는데, 4위든 5위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면 1차전 선발로 곽빈을 투입해야 한다. 애매한 스케줄 속 곽빈이 1경기를 던지고, 쉬었다 1차전에 나가려면 6일 롯데전이 가장 유리한 일정 조건이었다.
김 감독은 "곽빈은 6일 롯데전에 나간다. 그리고 최민석이 7일 LG전"이라고 밝혔다. 함께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최민석은 1일 NC 다이노스전 투구 후 5일 쉬고 LG전에 등판한다.
두산은 이 경기들까지 치르면 12일 최종전까지 경기가 없다. 12일 롯데전은 선발 미정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만약 그 경기를 앞두고 5위가 확정됐다면, 그 경기에 온전한 전력을 투입할 이유가 없다. 반대로 4위 경쟁이 이어진다면 한 경기를 온전히 책임질 선수를 준비해야 한다. 다만, 4위를 못할 경우에 대비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던질 선수들을 빼놓은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