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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1차전 잡았다! 스쿠벌 '6이닝 1실점', 테오스카→터커→먼시 3홈런 연쇄 폭발, ATL에 5-3 승리

A 다저스 태릭 스쿠벌이 4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등판해 5회 위기를 넘긴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AP연합뉴스
A 다저스 태릭 스쿠벌이 4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등판해 5회 위기를 넘긴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3연패를 향한 첫 걸음을 순조롭게 뗐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서 선발 태릭 스쿠벌의 호투와 홈런 3개를 터뜨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대3으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정규시즌서 다저스와 6번 맞붙어 5승1패로 압도했지만, 이날은 제대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LA 다저스 태릭 스쿠벌이 4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AP연합뉴스
LA 다저스 태릭 스쿠벌이 4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스쿠벌은 다저스가 지난 여름 왜 그를 유망주 셋을 내주면서 데려왔는지 마운드에서 제대로 설명했다. 6이닝 동안 2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삼진 7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스쿠벌은 1회초 선두 드레이크 볼드윈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세 타자를 범타로 막고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치는 등 이후 5회까지 15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신바람 피칭을 이어갔다. 그러나 스쿠벌은 2-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션 머피에 솔로홈런을 내주며 1실점했다.

볼카운트 1B2S에서 98.9마일 싱커를 바깥쪽 높은 코스로 던지다 머피의 배트에 제대로 걸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어 김하성에 볼넷을 내준 스쿠벌은 2사후 아지 알비스에 또 볼넷을 허용해 1,2루에 몰렀지만, 맷 올슨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로써 스쿠벌은 포스트시즌 통산 7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1.97로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8월 3일 다저스로 이적한 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62이닝을 던져 5승2패, 평균자책점 2.61, 70탈삼진을 올리며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자다운 피칭을 펼쳤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4회말 좌중간 투런포를 날린 뒤 힘차게 배트플립을 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4회말 좌중간 투런포를 날린 뒤 힘차게 배트플립을 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다저스는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4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포로 리드를 잡았다. 1사후 프레디 프리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테오스카는 볼카운트 1B1S에서 상대 우완 빅터 메데로스의 3구째 한복판을 날아드는 92.4마일 커터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발사각 29도, 타구속도 109.9마일, 비거리 431피트. 테오스카의 포스트시즌 통산 11번째 홈런.

다저스는 이어 2-1로 앞선 6회말 홈런 두 방으로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1사후 테오스카의 중전안타에 이어 카일 터커가 우월 투런포를 때리며 분위기를 띄웠고, 계속된 2사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맥스 먼시가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4점차로 달아났다.

터커는 상대 우완 AJ 스미스-쇼버의 97마일 몸쪽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 408피트 지점에 꽂았다. 먼시 역시 스미스-쇼버의 몸쪽 스플리터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카일 터커가 6회말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카일 터커가 6회말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그러나 다저스는 정규시즌 최대 불안 요소였던 불펜이 이날도 경기를 그르칠 뻔했다.

9회초 등판한 좌완 마무리 태너 스캇은 선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 좌전안타를 내준 뒤 알비스에 97마일 직구를 한가운데로 던지다 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2점차로 쫓기며 고전했다. 이후 두 타자를 잡았고, 에반 필립스가 등판해 마우리시오 두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오스틴 라일리를 잡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9번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3회초 첫 타석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난 뒤 6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그리고 1-5로 뒤진 8회 1사후 대타 레인 토마스로 교체됐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양팀간 DS 2차전은 5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선발투수는 다저스가 블레이크 스넬, 애틀랜타는 미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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