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가을야구는 실패했지만 가을이 성큼 다가온 10월 롯데 자이언츠의 밝은 미래를 책임질 어린 투수들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영건 김태균이 리그 1위 KT를 상대로 3이닝 무실점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롯데의 경기. KT가 롯데에 승리했다. KT는 선발 고영표의 9이닝 무실점 완봉승으로 5연승을 질주했다. 정규시즌 우승까지 우승 매직 넘버를 -4로 줄였다.
롯데 선발 비슬리는 1회 안현민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 3회 김현수에게 1타점 2루타, 류현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3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했다. 롯데는 선발이 3이닝 투구 후 루키들을 마운드에 올렸다. 4회말 롯데 영건 투수 김태균이 마운드에 올라 6회말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책임졌다.
4회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 김민혁 내야 땅볼, 안현민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최원준이 홈에서 아웃 당하며 투아웃. 힐리어드를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선두타자를 2루타로 내보냈으나 실점 없이 막아냈다.
5회에는 2사 후 허경민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한승택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1사 후 최원준에게 또다시 2루타를 허용했으나 김민혁 삼진, 안현민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롯데 영건 김태균은 프로 통산 5번째 경기 만에 3이닝 무실점으로 가장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롯데는 이후에도 영건 이영재, 이준서, 이진하가 마운드에 나섰다. 롯데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 투수들이 1군 무대에서 경험치를 쌓았다.
2006년생 오른손 투수 김태균은 25년 롯데 자이언츠에 10라운드 94순위로 입단한 프로 2년 차 선수다. 프로 지명 순위는 뒷번호지만 프로 무대에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부산 출신 투수다.
롯데 김태균은 리그 1위 KT를 상대로 3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비록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도 있었으나 기죽지 않고 씩씩하게 후속 타자들을 아웃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롯데는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9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롯데는 올 시즌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0월초 롯데 팬의 아쉬움을 그나마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위안거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