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무조건 약을 꼭 챙겨 먹어라!"
크리스 보시가 빅터 웸반야마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했다.
미국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각) '은퇴한 마이애미의 슈퍼스타 크리스 보시가 혈전 치료에는 끝이 없으며 항상 철저하게 약을 챙겨 먹어야 한다고 빅터 웸반야마에게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빅터 웸반야마는 2024~2025시즌 조기 종료했다.
2025년 2월 웸반야마는 갑작스러운 오른쪽 어깨에 심부정맥혈전증(일종의 혈전)으로 시즌을 마쳤다. 단 46경기 만을 소화했다.
당시 올해의 수비수가 유력했던 웸반야마는 NBA 수상 자격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채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건강하게 돌아온 웸반야마는 지난 시즌 MVP급 레벨의 경기를 펼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크리스 보시는 한때 마이애미 히트에서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와 함께 빅3를 형성한 리그 최고 파워포워드였다.
하지만, 혈전 증세로 조기 은퇴한 비운의 선수이기도 하다.
보시는 농구전문매체 ?스하이프와의 인터뷰에서 '약을 꼭 챙겨 먹어야 한다. 그가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자신의 치료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예전 나에게는 한 차례 혈전이 발생한 뒤 두 차례 더 발생했다. 그리고 더 이상 뛸 수 없었다'며 '지난 1월에도 한 차례 증상이 왔다. 거의 쓰러질 뻔 했다가 다시 살아났다. 평생 감당해야 한다. 나도 이미 그 단계를 넘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다'고 했다.
ESPN은 '웸반야마와 보시가 겪고 있는 혈전 증상은 일반적으로 혈액 희석 약물로 치료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농구와 같은 격렬한 접촉이 필요한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쉬는 웸반야마에게 자신의 건강과 빠른 복귀를 당연하게 여기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웸반야마는 혈전 증상 때문에 전문 트레이너, 치료사, 의사, 외과의사 팀을 꾸리고 있고, 자신의 몸상태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