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과연 하치무라 루이와 카와무라 유키가 광복절 한일 평가전에서 출전이 가능할까.
NBA에서 활약 중인 일본 농구의 간판 하치무라 루이(LA 클리퍼스)는 공식적으로 일본 대표팀 복귀를 선언했다.
일본 유력 스포츠 전문매체들은 6일 일제히 하치무라 루이의 발언을 조명했다. 하치무라는 일본 현지에서 농구 팬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농구 클리닉을 열고 있고,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를 했다.
그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농구 대표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NBA에서 뛰고 있지만, 결국 B.리그로 복귀할 것"이라고 했다.
하치무라는 최근 2년 간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따.
전임 대표팀 사령탑 톰 호바스 감독과 극심한 갈등관계를 빚었기 때문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 이후 하치무라는 '일본 남자 대표팀은 마케팅을 우선시한다. 경기력에 대해서는 초점을 맞추지 못한다. 명확한 지도력과 경험을 갖춘 감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했다. 호바스 감독의 지도방식과 대표팀의 운영 방식에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결국 일본농구협회는 호바스 감독과 결별했고, 하치무라와 긴밀한 연락을 했다. 하치무라는 화답했다. 결국 일본 대표팀 합류를 공식화했다.
일본농구협회는 남자농구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을 앞두고 일본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하치무라 루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고 가드 카와무라 유키가 포함됐다.
카와무라는 지난 시즌 시카고 불스에서 맹활약한 또 다른 NBA 리거. 레바논 와엘 아락지와 함께 아시아 최고의 가드로 평가받고 있다. 두 선수의 가세로 일본 대표팀 전력은 드림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드진에는 카와무라를 비롯해 사이토 타쿠미, 사사키 다카시게, 토가시 유키가 있고, 슈팅 가드에는 니시다 유다이, 토미나가 케이오가 있다. 스몰포워드는 와타나베 유타, 바바 유다이, 요시이 유다카, 아키라 제이콥스, 파워포워드진은 하치무라, 와타나베 히유, 가와시마 유토, 빅맨은 조시 호킨스가 있다. 베스트 5로는 카와무라 유키, 와타나베 유타, 바바 유다이, 하치무라 루이, 조시 호킨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지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4명의 일본 대표팀 선수는 1일 합동 훈련에 들어갔다. 15일부터 한국과 평가 2연전을 치른다. 이후 27일 사우디 원정길에 오른 뒤 31일 도쿄 도요다 아레나에서 카타르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하치무라, 카와무라의 출전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일본 농구협회 이토 타쿠마 강화위원장은 '하치무라 루이와 카와무라 유키가 어느 경기부터 출전할 지 구체적 플랜은 미정이다. 선수 컨디션과 소속팀과의 최종 조율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즉, 한일 평가전에 나설 가능성은 하치무라와 카와무라의 컨디션 여부, 그리고 하치무라의 소속팀 LA 클리퍼스와 협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14명의 선수가 이번 한일 평가전에 출전한다. 즉, 이들이 깜짝 출전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