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9월 수원에서 필리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9월4일과 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하나은행 초청 2026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4일은 오후 7시, 6일은 오후 2시에 경기를 한다.
한국은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4 2연전을 소화해야 한다.
27일 레바논 원정 경기를 치르고, 31일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사우디와 홈경기를 가진다.
한국은 카타르, 레바논, 사우디, 일본, 중국과 F조에 속해 있다. E조는 호주, 이란, 요르단, 뉴질랜드, 필리핀, 시리아가 속해 있다.
카타르는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진출권을 획득한 상황이다. 아시아에서는 7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져 있다.
E, F조 상위 3개팀은 진출권을 획득하고 마지막 1장은 각조 4위 중 성적이 좋은 팀이 본선에 올라간다. 카타르는 제외해야 한다.
2라운드 순위는 1라운드 성적과 합산된다. 1라운드에서 한국은 3승3패를 기록, F조 5위에 랭크돼 있다.
2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1승만 거둘 경우,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경우의 수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은 광복절에 열린 한-일 평가전 2연전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2경기 연속 20점 차 이상 패배를 했다. 이현중 이정현 등 핵심 코어들이 빠진 경기였지만,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의 색깔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였다. 샷 크리에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공격적 전개의 어려움을 겪은 부분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수비에서 로테이션이 꼬였고, 상대 트랜지션에 대한 대처가 전혀 되지 않았다.
대표팀의 월드컵 2차 예선과 필리핀 평가전은 이현중 이정현이 본격적으로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최준용과 안영준 등의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번 필리핀과의 평가전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마지막 실전 점검이다.
평가전 티켓은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를 통한 선예매와 티켓링크를 통한 일반예매로 나뉘어 판매한다.
25일 시작하는 선예매는 전 좌석을 대상으로 하며,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티켓 금액의 10%를 할인받는다. 티켓링크에서 진행되는 일반예매는 26일부터다. 사우디와의 월드컵 예선 홈경기 티켓은 20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서만 판매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