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에 나설 최종 12인 명단을 확정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5일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에 출전할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지난 7월 확정된 강화훈련 대상자 13명 가운데 수술 후 재활 중인 박지수(KB스타즈)가 제외됐으며, 나머지 12명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지난 7월 15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월드컵을 겨냥한 강화훈련을 진행해왔다. 8월 13일과 14일에는 일본 원정 평가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점검했다. WNBA에서 뛰고 있는 박지현(LA 스팍스)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소속팀 일정으로 일본 원정에는 동행하지 못했던 박지현은 오는 9월 1일 독일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로써 대표팀은 최종 12인 체제를 갖추고 월드컵 준비에 들어간다. 박지현과 함께 WKBL에서 뛰고 있는 진안 박소희 정현(이상 하나은행), 최이샘 안혜지 이소희(이상 BNK), 이해란 강유림(이상 삼성생명), 강이슬(우리은행), 허예은(KB스타즈), 홍유순(신한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드러난 보완점을 정리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린 뒤 독일 현지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거쳐 본선에 나설 예정이다.
여자농구 월드컵은 오는 9월 4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개막, 1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한국은 그룹 B조에서 나이지리아(4일), 프랑스(6일), 헝가리(7일)와 연달아 대결한다. 프랑스는 FIBA 랭킹 2위, 나이지리아는 8위, 헝가리는 19위이다. 한국은 15위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