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조나단 쿠밍가는 LA 레이커스의 거액 연봉을 거절했다. 그리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택했다.
쿠밍가 계약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LA 레이커스 대신 미네소타를 택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조나단 쿠밍가는 훨씬 더 큰 규모의 LA 레이커스 제안을 거절했다. 쿠밍가는 2년 차 선수 옵션이 포함된 1300만 달러 계약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합류했다. 쿠밍가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LA 레이커스의 더 좋은 계약 조건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LA 레이커스는 쿠밍가에 미네소타에서 2년 간 받을 수 있는 것보다 1시즌에 더 많은 보수를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쿠밍가는 미네소타에 전격 합류했다.
쿠밍가는 미네소타와 2년 124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해에는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됐다.
쿠밍가는 공수 겸장이다. 강력한 운동능력. 좋은 에너지 레벨을 가지고 있다. 평균 20득점 이상을 뽑아낼 수 있는 선수다. 단, 경기 흐름에 따른 이해도, 거기에 따른 슈팅 셀렉션은 좋지 않다. 기복이 심한 측면도 있었다.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로 이적한 쿠밍가는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됐다. 팀 옵션이 남아있었지만, 2430만 달러의 과도한 연봉을 가진 쿠밍가를 잡지 않았다.
단, 쿠밍가는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LA 레이커스는 애틀랜타가 쿠밍가와 먼저 계약한 뒤 달튼 크넥트, 제이크 라라비아, 재러드 밴더빌트가 패키지로 묶인 사인 앤 트레이드를 추진했고, 쿠밍가 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에 이은 제 3옵션 공격 카드로 손색이 없었고, LA 레이커스가 부족한 수비 에너지 레벨과 수비력을 보충해 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네소타를 선택했다. 미네소타는 연봉이 작은 대신 주전 포워드 자리를 약속했다.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팀 구조였다.
앤서니 에드워즈, 라멜로 볼 등 리그 최상급 백 코트진과 제이든 맥다니엘스, 루디 고베어가 버티고 있는 미네소타는 강력한 윙맨 득점 자원이 절실히 필요했다.
샐러리캡의 여유분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미네소타는 택스페이어 MLE(Taxpayer Middle-Level Exception)를 사용해 쿠밍가에 러브콜을 보냈다.
쿠밍가는 LA 레이커스에서 자신의 활용도보다 미네소타에서 활약 가치를 좀 더 높게 평가했고, 결국 미네소타를 선택했다. LA 레이커스가 더 많은 연봉으로 유혹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