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르브론은 GOAT 논쟁 자격을 상실했다!"
전 NBA 리거 스티븐 잭슨이 격렬한 비판을 했다. 르브론 제임스의 필라델피아행을 두고 한 평가다.
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팟 캐스트 '올 더 스모크'에 출연해 '르브론 제임스의 필라델피아행은 예상치 못했다. 클리블랜드 행을 당연히 선택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역대 최고 선수에 대한 논쟁이 있다. 르브론과 조던, 그리고 코비를 비교하는 이야기들이 있다'며 '르브론 제임스가 클리블랜드행을 택했다면 계속 그 논쟁은 이어질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필라델피아행은 리그 최고의 선수가 할 행동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현지 매체들은 잭슨의 인터뷰를 기사화하면서 '르브론 제임스의 필라델피아행을 선택했다. 이번 결정으로 르브론이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NBA GOAT 논쟁에서 제외되었다'고 보도했다.
바스켓볼 뉴스는 '스티븐 잭슨은 르브론의 이적이 재능은 문제가 아니라 도전의 문제로 규정했다. 제임스 스스로가 리그 최고의 선수라고 표현했다. 그는 더 어려운 선택을 해야 했다'며 '필라델피아행을 선택했다는 것은 도전이 아니라 필라델피아 우승의 한 조각으로 자신의 역할을 선택했다는 의미'라고 했다.
르브론의 결정에 대해 갑론을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보스턴 셀틱스의 전설적 포인트가드 라존 론도는 르브론 제임스의 결정을 극찬하기도 했다.
지난 18일(한국시각) 미국 현지 팟 캐스트 로드 트리핀 쇼에 출연, "훌륭한 선택이다. 필라델피아는 최고의 포인트가드 중 하나인 타이리스 맥시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경기당 평균 30점을 올릴 수 있다"며 "르브론은 체스 판 위의 왕과 같다.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두뇌를 지닌 선수 중 한 명이다. 필라델피아는 우승후보가 됐다"고 했다.
호화멤버를 구축한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제일런 브라운과 르브론 제임스를 합류시키며 일약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단, NBA 빅 마우스들은 비판적 여론이 거세다. 르브론의 커리어 막바지다. 고향팀인 클리블랜드에서 우승을 도전하는 그림이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였다.
시카고 불스에서 수차례 좌절에도 끝내 6차례 우승을 차지, 불스 왕조를 건설한 마이클 조던과는 대비되는 부분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