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 도전을 하고 있는 이현중이 귀국한다. 복합적 이유가 있다.
이현중은 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이그지빗 10 계약을 체결했다. 트레이닝 캠프 합류 가능성이 유력했다.
하지만, 포틀랜드가 2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2026-2027시즌 트레이닝 캠프 18명의 명단에 이현중은 없었다.
포틀랜드 소속 선수 15명과 투웨이 계약 3명이 포함된 명단이다. 포틀랜드의 이그지빗 10 계약자는 이현중을 비롯해 케이란 분, 배리 더닝 주니어, 마크 시어스가 있다.
포틀랜드의 이그지빗 10 계약선수들은 산하 팀인 립시티 리믹스와 G리그 계약(4만5000달러)을 체결한다. 60일의 기간을 채우면 별도의 보너스도 지급이 된다.
이현중은 행정 처리가 필요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자격을 얻었지만, 아직 공식적 행정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체육요원의 편입 및 병역 행정 절차는 총 4단계가 필요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병무청 주관 필수 법정 교육 이수도 필요하다. 최소 3주 간 국내 체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때문에 26일 출국했던 이현중은 다시 입국했다.
이현중이 출국한 이유는 포틀랜드와의 계약 절차 때문이다. 26일 출국한 이현중은 이틀간 구단 훈련을 소화한 뒤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구단의 필수 요청 사항이다. 그리고 계약을 체결했다.
합의된 절차에 따라 웨이버가 될 예정이며, 립시티 리믹스 소속으로 2026~2027시즌을 시작한다.
아직 병역 특례 행정 절차를 거치지 않은 상황에서 이현중은 '미필자' 신분이다. 국외 여행 허가 기간(730일) 중 잔여 기간은 110일 정도만 남았다. 이 상태에서 NBA 진출을 시도할 경우,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 절차를 거치기 위해 급거 귀국할 수 있다. 때문에 이현중 측은 국내 행정 절차를 마무리 한 뒤 본격적 NBA 도전을 위해 귀국을 결정했다.
포틀랜드와 립시티의 공식 경기 소화를 위해서 이현중은 P-1 취업비자(운동선수 비자)까지 국내에서 받을 예정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