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궈스창, 공루밍은 끝났다!"
한국과 일본에게 굴욕을 당한 중국 농구. 여전히 아시안게임 후폭풍은 현재 진행중이다.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과 소후닷컴은 사령탑 교체를 전면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맹비난이다.
중국 신화통신은 29일 '중국 농구는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남자는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고, 여자는 동메달에 그쳤다. 참담한 결과는 8년 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당시 중국 농구팀 모두가 우승하며 금메달 4개를 휩쓸었다. 많은 언론인과 팬들은 궈스창과 공루밍 감독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중국 농구의 가장 큰 문제는 구식 전술 개념이다. 한국과 일본은 높은 비율의 픽앤롤과 함께 스트롱 사이드, 위크 사이드를 오가며 안팎을 조율하고 모든 선수를이 연동해 슈팅을 한다. 중국 수비를 반복적으로 무너뜨렸다. 우리 공격진은 가드들이 오랜 시간 공을 잡고, 공격수는 가만히 서서며, 로 포스트를 공격하는 단순한 전술로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고급 전술 개념이 없었다면, 중국 농구의 모든 혹독한 훈련은 의미가 없다. 대부분 선수들은 헛수고를 했다. 공수 효율은 매우 낮았다'고 덧붙였다.
중국 농구 시스템의 문제점도 언급했다. '일본은 NBA 분석가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데려오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해외 훈련을 위해 영어 스터디 그룹을 조직한다. 점점 더 많은 아시아 상대들이 해외 경험을 쌓는 상황에서, 우리 선수 육성은 여전히 장기적이고 비공개적인 훈련과 몇몇 엘리트 선수들의 다듬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우리 코칭스태프는 여전히 유명 선수들로 구성된다. 은퇴 직후 바로 지도자를 시작한다. 장기 훈련 캠프는 국제 대회와 프로 리그가 깊이 얽혀 있는 전 세계적 추세와는 역행된다.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 자기계발과 훈련할 기회를 제한한다'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중국 농구와 일본, 한국 같은 강팀 간의 격차는 근본적으로는 철학과 시스템의 세대 차이에 있다. 현대 농구는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기존 경험만으로는 새로운 경기에서 승리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나고야의 교훈은 중국 농구가 깊이 기억해야 할 것이다. 옛 경험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은 없다'고 비판했다.
소후닷컴은 '신화통신의 이런 평가는 중국 농구의 현 상황을 제대로 묘사했다. 남자농구 대표팀 궈스창과 여자농구 대표팀 공루밍 감독의 한계를 지적했다. 궈스창과 공루밍은 이미 끝났고, 해임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궈스창과 공루밍 외에도 현 농구협회 회장 궈전밍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궈전밍 회장은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농구협회 회장직에서 물러날 가능성도 있다. 중국 스포츠총국은 전통적으로 강력한 스포츠 일부팀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냈다고 지적하고 있고, 현장 주도력, 컨디션 조정 부족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농구가 그 일부 팀에 확실히 포함돼 있다'며 '중국 농구가 대대적 개혁을 거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