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 이우석이 조기 전역했다. 소속팀 울산 현대모비스에 복귀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일 '이우석이 병역 복귀 선수 등록을 마쳐 3일 열리는 안양 정관장과의 2026~2027시즌 개막전부터 출전할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대모비스 구단도 '이우석이 3일 오후 4시 30분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리는 원정 경기에 출전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가드 이우석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으로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격했다. 그는 알토란 역할로 한국이 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탰다.
2025년 5월 입대한 이우석은 올해 11월 중순 제대할 예정이었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전역을 한 달 가량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군 복무 대신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체육 분야 봉사활동을 하는 병역 특례 혜택을 받는다.
이우석은 "조기 전역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결승을 앞두고 조기 전역을 절대 마음에 두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군인으로 마지막 임무를 완수했다"고 말했다. 다만, 당시엔 정확한 전역 시점을 알지 못했다. 이우석은 "한 달 정도 일찍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팀에 일찍 합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다. 정확한 절차는 모르지만, 1라운드부터 합류해서 뛸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이우석은 빠르게 병역 복귀 선수 등록을 마치며 새 시즌부터 프로 코트를 밟게 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